CINEMA

[팝업★]"연기=짝사랑 존재"..조여정, '청룡' 여우주연상에 송혜교-옥주현도 '좋아요'

입력 2019-11-22 11: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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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사진=황지은 기자
조여정/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조여정이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팬들로부터 절친들에게 축하세례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5관왕을 차지하며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최우수작품상부터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미술상까지를 휩쓴 것. 이 때문인지 이날 청룡영화상에서는 다른 작품의 수상엗 "'기생충'이 받을 줄 알았는데"라는 말이 나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기생충'의 수상을 예측 못 했던 배우가 있었다. 바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조여정. 조여정은 여우주연상 부문에서만큼은 '기생충'이 상을 받으리라 생각하지 못한 듯 감격에 젖어들었다.

그는 트로피를 받은 뒤 ""여우주연상 부문은 나만 '기생충'이 받을 줄 몰랐던 것 같다. 내가 정말 받을 줄 몰랐다. 상을 항상 침착하게 받았던 편인데 진짜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을 했을 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와 사랑을 받게 되는 캐릭터는 다른 것 같다. '기생충'의 '연교'는 내가 정말 많이 사랑했다. 훌륭한 영화고 사랑도 받고 해서 이건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연교를 만나게 해준 봉준호 감독님 정말 감사 드린다. 늘 기다렸던 캐릭터였다. '기생충' 가족들 정말 감사하다"고 봉준호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여정은 또한 "어느 순간 연기가 그냥 내가 짝사랑하는 존재라고 받아들였던 것 같다. 언제든지 버림 받을 수 있다 마음으로 항상 짝사랑해왔다. 그 사랑은 절대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이 상을 받았다고 사랑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도 늘 묵묵히 걸어가보겠다. 지금처럼 씩씩하게 잘 열심히 짝사랑을 해보겠다"는 다짐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옥주현,송혜교/사진=민선유 기자
옥주현,송혜교/사진=민선유 기자

조여정의 눈물의 수상소감에 많은 팬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특히 '기생충'에서 조여정이 보여줬던 연기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여정 본인은 수상을 예측하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수상이 예상 외는 아니었다.

조여정의 절친들도 그를 축하하고 나섰다. 옥주현은 "참석하는데 의의를 둔다고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받을 수도 있으니까 '받아라 받아라' 주문을 걸며 후보 영상 끝나고부터 찍었다"며 조여정의 수상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긴 시간, 그저 '열심' 이 아닌, 숙고하며 묵묵히 성실히 긴 시간 속에 자신을 갈고 닦아 숙성시킨 깊은 사람, 인간 조여정으로도 배우 조여정으로도 진심으로 존경한다. 아 정말 몹시 기쁘다"고 조여정의 수상을 자신의 일인 양 축하했다.

이 같은 옥주현의 축하에 송혜교는 '좋아요'를 남기며 조여정의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성유리는 "조여정 배우님 몹시 자랑스럽고 존경해"라고, 이진은 "정말 멋지다 우리 여정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그동안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업이 발휘했던 조여정이었지만 그는 '기생충'을 통해 정점을 찍게 됐다. 청룡영화상에서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그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동시에 연기를 향한 애정을 유감없이 발휘한 조여정.

그가 앞으로 보여줄 연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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