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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마흔파이브 "불혹 앞둔 5명, 홍진영 조언에 그룹으로 시작했죠"

입력 2019-11-22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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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파이브/사진= 메이크스타, 라라미디어 제공
마흔파이브/사진= 메이크스타, 라라미디어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마흔파이브는 멋진 40대를 기록하기 위해 그룹으로 뭉쳤다.

이십년지기 친구들이 마흔파이브로 뭉쳐 개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까지 다섯 명의 친구들이 뭉쳐 첫 번째 싱글 '두 번째 스무 살'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스물마흔살'로, 불혹을 앞두고 두 번째 스무 살을 맞는 마음을 담았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마흔파이브에게 가수로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마흔파이브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원효는 "원래 저희가 동기다. 처음에는 30대 중반부터 뭔가 특이한 걸 해보자는 생각에 '마흔파이브' 코너를 생각했다. 그러나 코너는 약할 것 같더라. 81년생이 딱 이렇게 다섯 멤버다. 30대 중반하고 40대의 갭은 크지 않나. 그래서 40대가 되는 이 순간을 기다렸다. 마침 경환이가 홍진영에게 곡을 받게 돼서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마흔파이브 팀명은 '마룬파이브'를 패러디한 것에서 시작됐다. 허경환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느낌이고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마흔파이브'만큼 완벽하게 저희를 표현해줄 팀명이 없다"고 말했고, 김원효는 "진정성 있는 그룹 활동을 위해 마흔이 되길 기다렸다. 제가 팀명을 정해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간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마흔파이브/사진= 메이크스타, 라라미디어 제공
마흔파이브/사진= 메이크스타, 라라미디어 제공

마흔파이브의 메인보컬은 김원효, 리더는 허경환이었다. 허경환은 "곡이 나오면 모두가 불러보고 가장 잘하는 사람이 메인보컬을 맡기로 했다. 이번에는 김원효였다. 사실 저희가 밴드 생각도 있었는데, 홍진영의 조언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룹으로 가야 여러 가지 옷을 입을 수 있는데, 밴드로 가면 여러 가지 옷을 입기 힘들다더라. 언젠가 밴드를 할 기회도 오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1일에는 KBS2 '뮤직뱅크'에서 첫 데뷔 무대도 가졌단다. 박영진은 첫 음악방송 무대라 유난히 긴장했다고 털어놓았다. "공개 코미디를 하는 것에 있어서 매너리즘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색다른 게 있었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초심을 다시 찾게 되더라. 박수는 사람의 기운이지 않나. 박수를 받으니 다시 좋은 기운을 받는 느낌이었다. 하하."

개가수로의 첫 데뷔, 음악방송 출연까지 마흔파이브는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갔다. 김원효는 "무대에서도 그렇고 사실 속으로 많이 울었다. 제겐 모두 새로운 일이다. 저희 다섯 명은 웬만한 예능은 한 번쯤 다 나가봤을 정도로 베테랑이다. 그런데도 새롭게 느껴지고 신인의 기분이 들었다. 동작과 구호를 짜는 일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새벽 3시까지 연습실에서 연습하곤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마흔파이브는 일찌감치 상표권 등록까지 마쳤다. 상표권 등록 아이디어를 냈다는 김원효는 말하기를 머뭇거렸다. "원래 상표권 등록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H.O.T가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깨달았다. 이 이야기를 하면 다들 웃으시지만, 사실 생각했던 아이디어가 다른 곳에서 먼저 나오면 쓸모없게 된다. 그런 경험을 여러 차례 겪었기도 했고, 고민하고 멤버들과 상의하면 뺏길까 봐 미리 상표권 등록부터 했다. 하하."

([팝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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