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영]"스케일 달랐다"..'배가본드' 이승기X배수지의 복수 2막→시즌2 가능성 열린결말

입력 2019-11-24 11:00:02
    • 복사완료!

SBS '배가본드' 방송 캡처
SBS '배가본드'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가본드'가 열린 결말로 시즌2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23일 SBS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가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연인', '외과의사 봉달희', '불한당',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너희들은 포위됐다', '미세스 캅 1, 2',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연출한 유인식 PD와 그와 함께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을 함께 하며 집필을 맡았던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흥행불패의 작감조합만으로도 '배가본드'는 성공을 예견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약 1년의 제작 기간을 걸치며 더욱 밀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낼 것임을 기대하게 했다. 이승기, 수지의 6년 만의 만남 역시 그 기대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방송된 '배가본드'는 기대만큼 엄청난 스케일을 선사하며 대작의 품격을 증명했다. 첩보와 정치,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섞으면서도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스토리 전개는 촘촘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이야기로 때로는 통쾌함을, 때로는 충격을 선사하기도.

마지막 회 방송에서도 반전은 계속됐다. 릴리(박아인 분)의 도움으로 에드워드(이경영 분)가 놓은 덫에서 살아남은 차달건(이승기 분)은 사마엘을 잡기 위해 직접 블랙썬 비밀부대원으로 들어갔다. 또한 고해리(배수지 분)는 사마엘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구치소에 들어갔고 제시카와 한 편이 돼 미국으로 들어가 로비스트가 되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키리아왕국에서 로비스트가 된 고해리를 만난 차달건. 타깃이었던 고해리를 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배가본드'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다.

이승기와 배수지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돋보였다. 이승기는 데뷔 이래 가장 남성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거친 액션신을 무리 없이 해냈다. 조카를 잃은 슬픔과 분노, 진실을 찾으려 하는 집념, 때로는 멜로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상황에 맞게 그려냈다. 배수지는 국정원 직원으로서의 무게감을 살리며 그동안 사랑스럽기만 했던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그 역시 액션신에서 돋보이는 활약으로 몸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외 신성록, 황보라, 백윤식, 문정희, 이경영 등 연기파 배우들은 역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가 더욱 돋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큰 몫을 차지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연출, 스토리, 연기 등의 삼박자가 어우러지며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스케일의 드라마를 만들어낸 '배가본드'. '배가본드'는 엔딩 장면으로 시즌2의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차달건과 고해리가 악의 축인 사마엘을 잡기 위해 적진에 침투하는 모습까지만 다뤄졌기 때문. '배가본드'가 시즌2로 한층 더 강력해져서 돌아올 수 있을까. 드라마를 사랑한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몸에 모아진다.

한편 SBS '배가본드' 후속으로는 '스토브리그'가 방송된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다룬 작품. 남궁민, 박은빈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13일 첫 방송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