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매년 단편드라마를 선보이는 KBS의 드라마스페셜에 이어 JTBC와 tvN도 브랜드를 론칭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방송사들이 단막극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9월부터 KBS2 '드라마 스페셜 2019'가 총 10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드라마스페셜2019'는 다양하고 완성도 있는 이야기로 제작된 단편드라마를 담은 프로그램.
사실 단막극은 드라마보다 시청률이나 화제성 면에서 떨어지기에 사랑받기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럼에도 KBS는 꾸준히 '드라마스페셜'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지난 9월 진행된 'KBS 드라마스페셜2019' 제작발표회에서 문보현 센터장은 "단막극은 정말 소중하지만 경제 때문에 다시 시작하기 쉽지 않고 KBS도 어렵지만 책임감이나 사명감, 공영방송이라는 위치에서 오는 것 때문에 더욱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막극이 가지고 있는 정신들을 잃지 않고 제작하려고 한다. 단막극은 작가, 배우, 유능한 감독을 배출한다. 내년에 미니시리즈를 쓰시는 작가분들도 있는데 모두 소중하고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던 바.
이처럼 단막극은 능력있는 신인 작가와 배우, 감독들을 배출할 수 있는 등용문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드라마왕국이 된 JTBC와 tvN도 각각 '드라마페스타'와 '드라마스테이지'라는 단막극 브랜드를 론칭 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vN은 지난해에 이어 지난 23일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O'PEN)'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되는 단막극 프로그램인 '드라마스테이지2020'을 시작했다. 고원희, 이이경 등 대세 배우들이 출연을 알려 기대감을 더하기도.
JTBC도 젊은 연출, 작가들의 유니크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의 단막 프로그램인 '드라마 페스타'의 시작을 알렸다. 소녀시대 서현이 '안녕 드라큘라'라는 단막극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
KBS부터 JTBC, tvN까지 이들이 단막극으로 보여줄 짧은 이야기의 힘은 어떨지 관심이 더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