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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모든 게 신기해"..'걸어보고서' 정해인, 뉴욕을 사로잡은 무공해 매력

입력 2019-11-2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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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 캡처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 캡처

[헤럴드POP=홍지수 기자]정해인이 뉴욕에 도착해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정해인의 생생하고도 솔직하게 담은 여행기가 탄생했다. 정해인은 앞서 여행을 떠나기 전 환전 신청부터 숙소 예약과 PD 수업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내는 모습으로 기대를 한껏 모았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회에서 정해인은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김가람 피디를 만나 조언을 구했다. 단도직입적으로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질문한 그. 먹방이 중요하다는 김 피디의 말에 정해인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해인 씨가 많이 나오면 된다는 말에 정해인은 "시청자들은 냉정하다"며 "알맹이가 중요하다"고 전해 신입 피디의 준비된 자세를 보였다.

뉴욕에 도착한 정해인은 좌충우돌 뉴욕 여행서 벌어지는 해프닝에도 불구, 항상 해맑은 얼굴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도착한 숙소뿐만 아니라 발걸음이 닿는 모든 곳을 일일이 카메라에 담는 그의 모습에서 친근한 매력을 느끼기도. 정해인은 조용해 보이는 이미지와 다르게 쉴 새 없이 재잘재잘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평범한 것에서도 행복해하는 정해인. 그는 "지금 엄청 추운 날씨도 아닌데 저렇게 하수구에서 김이 난다. 너무 신기하다"며 세상을 처음 보는 아이의 눈으로 뉴욕을 바라봤다. 장장 14시간을 타고 날아왔음에도 불구, 정해인은 쌩쌩한 상태로 목이 빠져라 구경했다.

뉴욕 1일차의 정해인은 혼자가 아니었다. 그의 순수한 매력이 마력으로 작용한 걸까. 정해인은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에서 인도에서 온 심리학자와 번호를 교환했고, 홀로 늦은 점심을 먹던 중 그의 작품을 다 감상했다는 외국인 팬도 만났다.

마치 정해인과 나란히 옆에 앉아 조용히 뉴욕을 즐기는 듯했다. 고된 하루에 쉼을 주기에 짧지만 굵은 힐링 예능이었다. 특별히 무언가를 하는 것도 아닌데도 자꾸만 보게 하는 정해인의 매력. 심지어 먹방마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의 다음 여행기도 기다려진다.

한편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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