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한길이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첫 방송된 채널A 신규 프로그램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이하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김한길은 지난 겨울 폐암 4기 투병으로 2주간 의식불명 상태였다. 이에 김한길은 "의식이 2주 동안 없어서 중환자실에서 3주 있었다"며 "양손이 묶여 있고, 인공호흡기를 차고 있으니 얼마나 내 모습이 흉측했겠나. 중환자실에 누워있다가 정신이 드니까 몸에 근육이 다 없어져서 고개도 똑바로 못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의식이 없는 동안 (최명길이) 거의 병원에서 잤대요"라고 알리며 아내 최명길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최명길은 "다들 그렇게 한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한 김한길은 "작은 행복들을 잘 찾아서 만끽하며 잘 살고 싶다"며 "우리 가족에게 다시 사는 제2의 인생이지 않나"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한테 얼마간의 삶이 더 허락된 거라 생각하니까 부담도 없다. 그동안 내가 몰랐던, 그래서 우리 가족들이 누리지 못했던 부분을 내가 잘 채워줘야겠다 싶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김한길은 "내 나이에 우습긴 한데 하루하루가 첫 경험 같다. 인생의 이런 맛이 있었구나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건강을 되찾은 후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된 김한길, 최명길 부부의 사연은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보기 좋은 부부라며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길길이 다시 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