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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불편드려 죄송"‥'하자인간' 안재현, 땀뻘뻘 이혼소송 후 첫 공식석상

입력 2019-11-27 13: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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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사진=황지은 기자
안재현/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안재현이 이혼소송 이슈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안재현은 이번 드라마에서 편견을 딛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

2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연출 오진석/극본 인신유)'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오진석PD, 안재현, 오연서, 구원, 김슬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사실 '하자있는 인간들'은 방송 시작 전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안재현이 구혜선과 이혼소송으로 잡음을 일으켰기 때문.

앞서 지난 8월 안재현은 아내 구혜선과 이혼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다. 그러다 9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제출했으며, 상대방인 구혜선은 10월 이혼 소송 반소를 제기했고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 현장은 안재현의 이혼소송 이후 첫 공식석상이었기에 더 큰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안재현은 "가장 먼저 생각한건 제 개인사로 인해서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과 드라마에 관련된 모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솔직히 이 자리도 해가 되는게 아닐까 싶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앉아있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안재현/사진=황지은 기자
안재현/사진=황지은 기자

안재현이 극중 맡은 캐릭터 이강우는 트라우마에 시달려서 외적인 요소들을 다 바꾸려고 하는 인물. 그는 "멋진 외적인 요소를 가졌지만 어릴 때 남아있던 순수함인 것 같다. 순수함을 포인트로 연기했고, 즐거운 촬영이었으니까 즐겁게 잘 나왔으면 좋겠다. 기대 많이해주시고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재현 편견과 하자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제가 하자가 제일 많지 않을까 싶은데 차가운 외모를 가지고 있고 남들이 봤을 땐 시크하게 보실 수도 있지만 실제 성격이 착한게 제 장점이고 단점이다. 겉모습은 나빠보이지만 속마음은 좋다는거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하기도.

시끄러운 잡음 속 복귀를 하게 된 만큼 각오도 남다를 터. 안재현은 "못생기게 나오든 열심히 임했다. 다시는 없을 코미디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드라마를 찍었다. 앞으로의 연기 생활은 이 작품을 통해서 지켜봐야할 문제인 것 같고 지금하는 작품에 열심히 임하고 있으니까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재현은 이날 내내 흐르는 땀을 주체하지 못하며 연신 휴지로 닦아내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구원은 이런 그를 위해 직접 휴지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김슬기는 구원의 자리이탈에 궁금증을 가진 기자들에게 "눈물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린다. 땀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재현 역시 "제목 그대로인 것 같다. 이것도 하자인 것 같다"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 자리가 굉장히 조심스럽다. 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보니까 땀이 멈추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과연 안재현은 이혼 이슈와 연기 편견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그의 진심이 대중들에게도 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은 2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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