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오연서와 안재현이 재회했다.
27일 첫방송된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주서연(오연서 분)이 '꽃미남 혐오증'에 걸린 이유가 설명됐다. 이날 주서연은 낯선 여자들에게 오빠 주원재(민우혁 분)의 동거인으로 오해받고 머리채를 잡혔는데. 주서연은 연애 관계 복잡한 자신의 잘생긴 삼형제 탓에 "빌어먹게 잘생긴 것들은 반드시 얼굴값을 한다."는 삶의 가치관을 얻게 됐다.
한편 이강우(안재현 분) 역시 얼굴값 제대로 하는 남자였다. 이날 이강우는 귀국 첫날부터 자신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여자에게 일부러 접근, "남자친구 있냐."고 번호를 물었고 이를 남자친구에게 전해 커플 사이를 찢어놨다. 이강우는 그러고도 죄책감 하나 느끼지 않고 재미있어 했다.
이날 주서연은 다시 한번 '잘생긴 놈들은 얼굴값을 한다'는 법칙을 깨달았다. 성형수술 후 환골탈태한 남자친구에게 차인 것. 주서연의 남자친구 오정태(강태오 분)는 이천만 원을 들여 얼굴을 싹 다 성형했음을 밝히며, 동시에 "우리 이제 헤어지자, 나 선 봤다. 내가 눈이 좀 높지 않냐. 미스코리아 출신, 나한테 어울리는 여자를 좀 만나야겠다."고 이별을 고했다. 이후 주서연은 오빠 주원석(차인하 분)이 바텐더로 일하는 게이바에서 술을 마시며 슬픔을 달랬다.
주서연은 신화고 계약직 체육선생님으로 일하고 있었다. 주서연은 계약직인 탓에 교감선생님(박영수 분), 교무주임(권오경 분)들에게 치이고 살았는데. 그러던 중 주서연은 교감선생님의 난 꽃을 떨어트리는 실수를 범했다. 그리고 신화고 보건선생님 이민혁(구원 분)이 이 모습을 목격, 이후 그 범인을 찾는 교감선생님에게 "주서연 선생님이 그랬다."고 고자질했다. 그 뒤 이민혁은 주서연의 친구 김미경(김슬기 분)에게 "주서연 선생님 많이 언짢아 하냐."고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고, 김미경은 "그렇게 신경쓸 거면 왜 고자질했냐."고 질문했다. 이민혁은 "그러게요"라며 씁쓸해 한 뒤, 계속해서 주서연을 신경썼다. 이런 이민혁은 신화푸드 장손으로 이강우와 사촌지간이었다.
이날 이강우는 오랜만에 만난 이민혁과 회포를 풀며 "관심있는 사람은 있냐"고 질문했고, 이강우는 거짓말을 못하는 탓에 대답을 회피했다. 그리고 마침 이민혁은 털털한 옷을 입고 술집을 찾은 주서연을 발견했고, 옷차림 탓에 무시당하는 주서연을 일행이라고 챙겼다. 주서연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속이고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제자를 챙기러 왔던 바. 이민혁은 이런 주서연을 호감 가득한 눈으로 바라봤고, 이어 "그때 교감선생님 화분....."이라고 사과하고자 했다. 하지만 주서연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이민혁은 "모셔다 드릴까요" 물으며 호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주서연은 "술마시지 않았냐. 잊지말고 대리 꼭 불러서 가시라."며 쿨하게 자리를 떴다.
이강우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었다. 이강우는 자꾸만 중학교 동창회를 가자고 꼬시는 친구 박현수(허정민 분)을 무시하고자 했는데. 하지만 박현수가 "똥싸개."라는 자신의 과거 약점을 공격하자 이강우는 바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신호를 느꼈다.
이후 이강우는 심리상담 권위자라는 '닥터 킴' 김박사(서동원 분)을 찾았다. 이강우는 "무의식 중에 계속 그리게 되는데 생각이 안난다."며 자신의 트라우마 속 누군가를 알렸고, 수상한 김박사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선 트라우마를 안겨준 원인과 마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강우는 "그럼 저를 놀렸던 인간과 만나라는 거냐."고 의아해 하면서도 뭔가를 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강우는 그토록 외면하던 신화중학교 동창회를 찾았다. 이강우가 연기 자욱한 고깃집에 들어서자마자 모두가 이강우를 주목했고, 이강우는 자신의 잘생김을 한껏 만끽했다. 오직 주서연만이 "쟨 늦은 주제에 뭐가 저렇게 당당하냐."며 이강우를 못마땅해 했다. 이후 김미경조차 이강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이름을 물었고, 이강우라는 말에 "똥꼬?"하며 믿기지 않는 듯 소리쳤다. 그 뒤 이강우는 사람들 사이에 중심이 됐는데, 그러나 주서연은 고기를 먹느라 바빴다. 결국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먼저 다가가 "잘 기억이 안 난다."며 이름을 물었고, 주서연은 "너 이강우라며, 나 네 첫사랑인데?"하고 정체를 밝혔다. 그 뒤 이강우는 과거 자신에게 "싫어, 너 뚱뚱하고 못생겨서 싫어."라고 외치던 어린 주서연을 떠올렸다. 이강우는 자신의 트라우마의 시작이 주서연임을 알아챔과 동시에 뱃속 신호를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