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보컬플레이2' 학교 대표 지목전 마무리..명장면 셋

입력 2019-11-29 17: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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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2019년판 대학가요제’를 표방하며 늦가을 감성을 저격한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가 결선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학교 대표 지목전을 곧 마무리한다. 여러 라운드를 거치는 동안 각 대학을 대표하는 캠퍼스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전율의 무대가 가장 큰 볼거리였다.

하지만 ‘보컬플레이’가 참가자들을 통해 드러낸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인생에 대한 깊은 고민, 사랑에 대한 생각, 과거의 명곡을 새롭게 해석하는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 등은 모두에게 또 다른 신선함을 선사했다. 중반을 넘긴 ‘보컬플레이2’가 여운을 남긴 명장면들을 3가지로 나눠 조명한다.

#말 못할 경제적 어려움, 힘든 가정사…”그래도 노래해요”

‘보컬플레이2’에는 경쟁과는 별개로 힘든 인생을 살고 있는 참가자들이 다수 출전했다. 어머니와 동생을 대학생 신분으로 책임져야 했던 청년 가장, 부모님의 이혼 속에 등록금 부담 때문에 늦게 대학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얘기하며 눈물 흘린 참가자는 고달픔마저 음악으로 승화시킨 진솔한 무대로 눈길을 모았다. 안정적인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를 그만두고 음악을 향한 일편단심으로 늦은 나이에 다시 진학한 참가자의 이야기는 청춘이 피할 수 없는 진로에 대한 고민과 포기할 수 없는 열정을 대변하기도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모태솔로부터 순정남까지…원한 청춘의 주제 ‘사랑’

탐색전에 출전했던 카이스트 대표들은 “카이스트에 모태솔로가 많다”는 라이벌 포항공대 대표들의 말에 ‘발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엘리트들도 피할 수 없는 영원한 주제 ‘사랑’은 많은 참가자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됐다. ‘순정남’ 고정진(연세대)은 여러 차례 짝사랑에 실패한 경험을 자신만의 자작곡으로 선보이며 음악 세계를 쌓아올렸고, ‘무표정남’으로 불리며 속을 알 수 없었던 함수현(동서울대) 역시 최근 지목전에서 과거의 아픈 연애 경험을 자전적으로 승화시킨 곡으로 진심 어린 무대 매너를 선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 시대 대학생, 전 세대와 함께 8090 캠퍼스 뮤직에 빠지다

각 학교 대표들이 3팀씩 연합해 무대를 선보인 ‘학교 대표 연합전’은 경쟁을 넘어, 8090 캠퍼스 명곡을 여러 팀이 함께 재현하며 ‘포텐’을 제대로 폭발시키는 기회가 됐다. 심사위원 김현철부터 이소라, 윤종신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믿고 듣는 뮤지션’들의 명곡을 2019년의 대학생들이 참신하게 편곡한 연합전 무대는 전 세대를 마법처럼 매료시키며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Tears’(원곡: 이소라), ‘한바탕 웃음으로’(원곡: 이선희), ‘왜 그래’(원곡: 김현철), ‘꼬마야’(원곡: 산울림) 등 주옥 같은 연합전 경연곡들은 음원으로도 출시돼 무대에서의 감동과 함께, 현재와 과거의 캠퍼스 뮤지션들이 만나는 ‘보컬플레이2’만의 선물을 리스너들에게 안겼다.

이 시대 청춘의 고민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며, 음악이라는 선물을 통해 전 세대를 행복하게 하는 천재 대학생들의 음악 전쟁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스카이엔터(skyENT)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사진= 채널A 보컬플레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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