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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헌 목표"..'맛남의 광장', 백종원 지역 특산물 살리기 프로젝트 성공할까[종합]

입력 2019-12-05 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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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양세형, 백종원, 김희철/사진=황지은 기자
김동준, 양세형, 백종원, 김희철/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백종원 필두의 '맛남의 광장'으로 지역 특산물의 활성화와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41타워 르비제 오르세홀에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요리시연회 및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이관원PD,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공항, 철도역, 여객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 단순히 음식을 개발해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농민에게는 희망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국산의 힘을 알리고자 한다.

집밥의 대가이자 장사의 신 백종원을 필두로, 특급 수제자 양세형, 위생 책임자 김희철, 열정 막내 김동준까지 네 남자가 모여 '농벤져스'를 결성했다.

더불어 '백종원의 3대천왕'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관원 PD와 제작진이 '푸드트럭', '골목식당'에 이어 이번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과 함께 국산의 맛과 힘을 찾아 소개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고조시키기도.

백종원/사진=황지은 기자
백종원/사진=황지은 기자

백종원은 "다 아시겠지만 이번 프로는 취지가 너무 좋았다. 세형이, 희철이 ,동준이가 이게 방송인데 되게 고생을 많이했다. 1박 2일로 준비를 하고 10시간 이상 장사를 한다. 취지는 양파나 감자, 마늘처럼 지역 특산물이 옛날 같은 경우는 풍년이 들면 좋아하셨는데 요즘엔 과잉 생산되도 가격이 폭락 되서 안좋아하신다. 그래서 도울 방법이 없을까해서 만들었다"고 '맛남의 광장'을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몸은 힘들고 고되지만 지금까지 세 개 지역을 돌았는데 너무 재밌게 의지하면서 사회공헌하는 일에 동참한다는 것이 뜻깊고 스스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세형은 "백 대표님과는 요리하는 프로에서 연이 되서 함께하게 됐다. 녹화 끝나고 집에 돌아갈 때 '직업이 개그맨이 맞나'싶을 정도로 정체성 혼란이 온다. 농산물 이런 것들에 대해 깨닫고 얻는 게 많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김희철은 "그동안 멤버들이나 주변 형, 누나, 예전 여자친구 '너무 깔끔떠는 거 아니냐'고 눈총을 많이 받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유난떤다는 질타 아닌 질타를 받았었는데. 백 대표님이 '그 깔끔한 것이 중요한 것이여' 이러셨다. 여기서는 마음껏 청소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유난떠는 게 아닌 '진짜 저정도면 청결을 믿을 수 있겠구나'라 생각하실 수 있다"고 위생 담당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건 예능이 아닌건 확실하다. 그치만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동준은 이번 프로그램 하게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감독님과 사전 미팅했을 때 제가 '너무 안웃기다'고 하니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함께 하게 됐다. 또 촬영하면서 느낀 부분은 우리가 하는 일을 통해 우리 농산업축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행복한 일을 할 수 있는... 그 때마다 함께 해주시면 많은 농민들께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이관원PD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좋은 사람이랑 함께해서 영광이다. 시청률도 중요하고 여러 결과가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에 이런 프로그램 하나정도는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맛남의 광장'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사진=황지은 기자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사진=황지은 기자

'맛남의 광장'은 추석 특집 방송 이후 정규 편성된 것. 그 때와 현재 멤버의 구성에 변화가 있는데 그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이관원PD는 "너무 힘들어서 떠난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며 농담반 진담반 털어놨다. 그러면서 "1박 2일로 촬영하고 정규 방송이 되다보니 스케줄이 맞는 사람, 프로그램에 적합한 사람을 찾다보니 이렇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의 지원이 있었다고. 이에 이관원 PD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보고 너무 좋은 취지라고 해서 선뜻 나서주셨다.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농민 분들에게 어떻게 도왔으면 좋겠냐 생각했었는데 기업 유통업체에서 맡으면 효과적일거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백종원은 "현장에서 보면 농수산물은 시대가 흐르면서 잊혀져간다. 식재료를 설명해드리지만 금방 까먹게 된다. 그런데 우리 국민성 특징이 어려운 분을 보면 돕고 싶어한다. 예를 들면 농가에서 특정 감자를 휴게소에서 만들어서 상품을 판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큰 효과가 있겠냐. 하지만 시간적으로 오래걸릴 것이다. 농가에 쌓여있는 감자를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하다 큰 유통업체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연락했더니 '그런 취지라면 돕겠다'해서 성사됐다"고 밝혔고 "제작지원까지 해준다"고 덧붙였다.

시청률은 어느정도 나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백종원은 "목표는 편안하게 지금 이 즐기는 마음 그대로 갔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이를 듣고 파일럿이 6%가 나왔다고 하자 김희철이 "파일럿이 6%가 나왔냐"며 당황한 기색을 표하다 "그정도 안나오면 저랑 동준이 책임일까봐. 시청률이야 당연히 나오면 좋지만 농산물, 특산물이 더 잘 팔리면 좋겠다"고 했고 김동준은 "혹여나 조금 떨어지면 화살이 저희 둘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시청률보다 판매율이 좋으면 좋겠다"고 센스있게 답변했다.

백종원은 "많은 농어민 분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보고 '더이상 외롭지 않구나'라고 느끼시고 응원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SBS '맛남의 광장'은 오늘 5일(목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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