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조현철X김아현 '영화로운 나날', 판타지로 현실공감 이끄는 재기발랄 로맨스

입력 2019-12-05 19:17:21
    • 복사완료!

영화 '영화로운 나날' 포스터
영화 '영화로운 나날'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것을 되돌아보게 만들며 마음을 따뜻하게 녹인다. 행복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영화 '영화로운 나날'(감독 이상덕/제작 콧수염 필름즈) 언론배급시사회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상덕 감독과 배우 조현철, 김아현, 서영화, 이태경이 참석했다.

'영화로운 나날'은 보통의 '영화'가 특별한 '아현'을 떠난 날 우연하고 기묘하게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지며 펼쳐지는 어쩐지-마법 같은 어드벤처 로맨스 영화. 이상덕 감독이 장편 데뷔작 '여자들'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상덕 감독은 "전작을 끝내고 바로 시나리오를 써야 하는데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첫 장편 시나리오가 예전에 있었는데, 그걸 다시 들여다 보니 두 가지 이야기로 나뉘어지더라. 하나가 전작이었고, 두 번째가 이번 영화가 됐다. 이야기가 똑같은 건 아니고 뿌리가 있었다. 그 안에서 배우들을 만나면서 나머지 부분을 채워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큰 철학적 메시지보다도 '영화'가 일상에서 특별한, 기묘한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삶을 들여다 보는 그 정도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보고 나서 생각 나는 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일상의 소중함, 아름다움을 찾으려고 스스로도 노력 중이다. 생각나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철, 김아현, 전석호, 서영화, 이태경이 열연, 환상적인 케미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조현철은 "'영화'를 하기 전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내 주된 의견은 '영화'가 밉상이고 철 없다는 거였다. 그래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귀여운 구석이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보고자 애를 썼다. 평소 나인 것처럼 편하게 했다. 결과적으로 여전히 내게는 밉상인데 봐주시는 분들이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알렸다.

영화 '영화로운 나날' 스틸
영화 '영화로운 나날' 스틸

김아현은 "감독님과 첫 만남은 뮤직비디오를 통해서였다. 처음에 '여자들'이란 영화를 제작 중이셨을 때 연기를 해볼 생각이 없냐는 말을 들었었는데 그때는 준비가 안 되어있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영화로운 나날' 제작하실 때 내가 먼저 연락을 해서 함께 하게 됐다"며 "첫 영화라 촬영 전부터 지금까지 긴장이 되는데 되게 즐거운 시간이었다. 첫 영화라 더 소중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조현철, 김아현은 서로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조현철은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오히려 내가 많이 기댔던 부분이 있다. 내가 연기를 더 오래했지만 아현이가 나를 편하게 해줬던 것 같다"고 치켜세웠고, 김아현은 "나 역시도 조현철 선배한테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연기했다. 나도 낯을 되게 많이 가리는데 둘이 적응 다 되어갈 때 영화 회차가 끝나 아쉬웠다. 호흡은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영화 '영화로운 나날' 스틸
영화 '영화로운 나날' 스틸

서영화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봤을 때 재밌었다. 현실적인 장면으로 다가오지 않고, 판타지적으로 느껴졌다. 시간들이 쌓여가면서 아무렇지 않게 현실로 느껴지는 지점이 재밌었다. 내 캐릭터는 이 작품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어른이지만 어른처럼 보이고 싶지는 않았다. 잔소리를 많이 하지만, 그 순간에도 어른으로서라기보다 '영화'를 사랑하는 누나의 느낌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영화 '영화로운 나날' 스틸
영화 '영화로운 나날' 스틸

이태경은 "내 캐릭터는 '영화'를 만나고 어떤 메시지를 주는데 '영화'가 잊고 있던, 잃어버린 자신의 시간들을 대신 기억해주는 사람으로 '영화'가 나아가는 길에 힌트를 주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품상, 남우주연상 2관왕에 빛나는 '영화로운 나날'은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