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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없는 반려동물 입양은 재앙"…'라디오쇼'재경X현영, 개·고양이♥ 뿜뿜 (종합)

입력 2019-12-06 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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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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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그룹 레인보우의 재경과 현영이 라이벌전에 나섰다.

6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금요일 코너 '라이벌 썰전'에 가수 김재경과 조현영이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개와 고양이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애견 사랑이 지극한 재경과 고양이에 푹 빠진 현영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재경은 반려견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책도 출간했다고. 그는 "5살 마카롱 엄마 김재경이다. 정말 오랜만이다"고 소개했고 현영은 "콩이엄마 현영이다"고 짧은 인사를 전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레인보우는 최근 발매한 스페셜 앨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재경은 "10년 간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아서 은혜를 갚는다는 마음으로 이 앨범에서 나오는 수익을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 많이 기부하고 싶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현영은 "제가 10대에 데뷔했다. 열아홉에 데뷔해서 지금 스물아홉이다. 십대에는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 했는데 이십대의 마지막이 한 달도 안남았다. 세월이 야속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페셜 앨범 녹음할 때 정말 떨렸다. 당연했던 일들이 새롭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로의 반려 동물 소개가 이어졌다. 재경은 "제 강아지는 보들보들한 느낌의 꼬똥 드 툴레아 종이다. 쉽게 말하면 꼬똥은 솜덩어리라는 뜻이고 툴레아 지방의 솜덩어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4kg로 중소형견이다"고 설명했다.

현영은 "콩이라고 8개월 된 고양이 스코티시폴드를 기른다. 영화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다. 콩처럼 작게 생겼을 때 저에게 와서 콩이라고 지었는데 지금은 너무 크다. 8개월차에 4kg이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자신보다 반려 동물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한다며 애정을 뽐냈다. 재경은 "강아지에게 조금 더 좋은 간식을 주고 싶고, 안먹으면 내가 따라다니면서 먹인다. 등교 길에 엄마가 제게 하셨던 게 떠오른다"고 말했다.

현영은 "고양이는 밖을 잘 안나가서 집안을 캣타워와 캣폴, 장난감, 스크래쳐로 채워줬다. 내가 애를 낳으면 이것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겠구나"고 답했다.

두 사람은 이어진 반려동물의 배변 교육과 예방 접종, 미용 이야기에서도 상당한 지식과 애정을 뽐냈다. 강아지 카라를 기르고 있는 애견인 박명수 역시 올바른 반려 문화에 대해 강조했다.

재경은 반려동물과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매일이 새롭다. 눈치랄까, 아무말 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느낄 때 고마움을 느낀다. 하루마다 존재 자체가 이유다. 20살 넘게 살아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현영은 "고양이는 많이 살면 15년 정도 산다. 콩이도 눈치가 있는 것 같다. 제가 울고 있으면 침대로 온다. 제 옆에 붙어서 그르릉 거린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저는 고양이를 기르면서 공부를 많이 한 케이스다. 아무런 지식없이 무턱대고 데려오는 행동은 안하는 게 좋다. 생각보다 고양이에 드는 돈도 많고 캐어해야 할 부분도 많다고 느껴진다. 그런 걸 다 감안해서도 키울 수 있다고 느껴지면 입양하는 게 어떨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경 역시 "반려 동물이 사람에게 주는 행복은 분명히 크다. 그러나 준비와 공부가 없는 입양은 재앙과 같다"고 신중한 결정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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