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지훈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박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훈은 "정오의 희망곡에 나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 재밌게 하고 가겠다"고 인사했다.
김신영은 "개그맨들이 365일동안 열심히 했는데 '저장'을 못이겼다"고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님까지 따라하셨다"고 말하자 박지훈도 웃으며 "그렇더라"고 했다.
박지훈은 기사사진이 예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원하시는 스타일을 보여드리는 것 같다"며 "브이하고 저장하고 애교부리면 잘 찍어주시는 것 같다"고 사진 잘 찍히는 방법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박지훈은 '피곤한데도 똘망똘망한 눈망울'이라는 기사 제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겸손 버전과 건방 버전으로 답하는 게 요즘 트렌드.
박지훈은 겸손 버전으로는 "이쁜 사진 찍어주시고 이쁜 기사 써주시는 기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건방 버전으로는 "아무래도 생긴 게 잘생기다보니까 사진 찍기 힘드실 수도 있는데 저는 자신감을 느낀다. 아무튼 감사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꽃파당에서 고영수 역을 맡았던 박지훈. 박지훈은 "고영수는 말도 많고 끼도 많고 생떼부리는 게 많았다. 저랑 다른 성격이어서 연구를 많이 했다. 또 고영수는 먼저 나서서 하려고 하는 친구인데 저는 말도 별로 없고 낯가림이 좀 있는 편, 혼자 있는 거 좋아한다"고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박지훈은 하고 싶은 역할에는 "해커 역할이나 악역 해보고 싶다"고 했다.
앨범명과 타이틀명이 같은 이번 신곡 '360'. 박지훈은 "'0'는 순수하고 맑은 곡, '180'은 현재의 저, '360'는 섹시하고 반전된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훈의 새 앨범 7번 트랙 '이상해'는 김재환이 프로듀서한 곡. 박지훈은 "재환이 형이 전부터 저한테 곡을 주고 싶다고 했었다. 그래서 첫 앨범은 대휘 군한테 받았었고 이번에는 재환이 형한테 받았다. 둘 다 테이크가 많았다. 재환이 형이랑 스타일이 달라 녹음할 때 힘들기보다 어려웠다. 이대휘 군은 뭔지 모르겠는데 테이크를 많이 받아놨다. 준비성이 철저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지훈은 "성운이 형 곡에 피처링을 한 적이 있는데 다음 앨범에는 성운이 형한테 곡을 받아보고싶다"고 말했다.
사기 당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박지훈은 "저는 확고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확실한 것 아니면 도전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기같은 건 1도 없다"고 했다.
한 청취자는 외모 체인지할 마음이 있냐고 물었고 박지훈은 "저는 저로 하겠다"고 농담반 진담반 너스레를 떨자 김신영은 "딱 내 스타일"이라고 웃어보였다.
박지훈은 "태권도 학원을 다녔는데 노란띠에서 멈췄다. 저랑 잘 안맞는 것 같았다. 워낙 다른 쪽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아서 연기학원도 다녔다. 검도학원도 다녔는데 밤띠까지 갔던 것 같다. 피아노 학원도 다녔다"고 학원 이력을 밝혔다.
최애 캐럴곡은 "자이언티 이문세 선배님이 부르신 '눈'이라는 곡에 꽂혀있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청약하고 있냐"는 신박한 질문을 했다.는 질문에 "집문제는 사실 저는 잘 모른다. 다 어머니께서 해주신다. 제가 빠져나가는 돈이 먹을 거 사먹고 운동하는 돈밖에 없다"고 했다.
박지훈은 예명은 없었고 처음부터 박지훈 본명으로 가려고 했었다고. 그러면서 그는 "예명을 시켰었어도 했을 것 같다. 선배님들 이름 중에 지훈이 많기 때문에"라고 하자 김신영은 "그래도 박지훈 검색하면 제일 메인에 걸려있다는 게 가장 뿌듯할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이어 박지훈은 "라디오DJ 너무 해보고 싶다. 특히 심야 라디오DJ. (김신영)선배님 자리가 탐나진 않고 라디오DJ는 해보고 싶다"고 DJ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가수를 안했으면 무엇을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제가 육상을 했어서 운동 쪽으로 갔을 수도 있고 게임쪽으로 갔을 수도 있다"고 했다.
노래방에서 강추하는 곡이 뭐냐는 질문에 박지훈은 "에너제틱"이라고 하자 김신영이 "이런 거 너무 좋다. 여기 오프닝 곡이 우리 곡"이라고 박지훈의 대답에 동의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한 해는 저의 해였던 것 같다. 다 예상한 일이었으니까 별거 없는 거 같다. 다 좋았다"고 건방 버전으로 끝인사를 전했고 이어 "같이 이렇게 표현하게 할 수 있는,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는 연기자,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