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안혜경, 18년만에 자신에게 꿈을 준 김숙희 선생님과 '재회'(종합)

입력 2019-12-13 20:28:08
    • 복사완료!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쳐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안혜경이 18년만에 김숙희 선생님과 재회했다.

13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안혜경이 18년만에 중학교때 자신에게 꿈을 준 김숙희 선생님을 만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과 윤정수가 게스트를 만나기 위해 강원도 대관령을 찾아갔다. 윤정수는 "강원도 평창의 딸. 미모의 기상 캐스터 안혜경"라며 의뢰인 안혜경을 소개했다. 안혜경은 "프리랜서 선언하고 나서 연기자로 활동하다가 요새는 드라마나 영화 기다리고 있다 연락 주세요"라며 근황에 대해 말했다. 안혜경은 "시골 동네라 중학교 학생이 100명이 안되고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동문이었다"라며 작은 시골동네에서 자랐다며 "중학교때 만났던 수학선생님을 찾고 싶다. 제가 뭘 해야 할지 꿈이 없었을때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있고 그쪽으로 갈 수 있는 희망을 내비춰주셨던 분"라며 김숙희 선생님을 찾고 싶다고 했다.

이어 안혜경은 어릴적 시골 마을에서 놀던 방법에 대해 "마을 전체가 놀이터였다. 아주 어렸을때는 동네 오빠들이랑 놀았는데 오빠들이 뱀을 잡으면 비료포대에 제가 담았었다. 그 뱀은 팔면 된다. 물뱀 2천원, 독사 5천원, 살모사 만원. 그 당시에는 그게 어마어마했다"라며 뱀을 팔아 용돈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혜경은 "학원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곳이었다. 어르신들이 이뻐해주시는 이유는 학생 수도 적었고 그 안에서만 1등이었다. 우물안 개구리였다"라고 어릴적 공부를 잘했다는 얘기에 대해 설명했다.

학교 관사를 발견한 안혜경은 "선생님 집이 지방이어서 선생님이 관사에서 생활하셔서 여가시간을 같이 보냈던 기억이 있다"며 "여자 대장부 같은 느낌이었다. 선생님이 되게 젊었던거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혜경은 김숙희 선생님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되게 그때 하지 못했던 말들? 저한테 해줬던 고마움만큼 제가 못해드렸던거 같아서 너무 보고싶다"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안혜경은 "이전에는 꿈을 몰랐던거 같다. 커서 뭘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시기가 없었다. '너는 말하는 걸 좋아하고 발표하는것도 좋아하니까 이쪽으로 가보는건 어때?'라고 처음으로 제시해준 선생님이다"라고 말했다.

안혜경은 "선생님을 마지막으로 본게 2002년 여름이다. 그때 만났던 선생님이랑 찍었던 사진이 있어서 제가 가지고 왔다. 쉬게 되거나 안 바쁘면 찾아봤을텐데 집안에 일이 생기니까 그 일을 생각하다보니까 또 몇년이 지나고. 엄마가 좀 아프셔서 기억력은 없으시고 말씀을 못하시고 중간중간 기억이 끊겨 있다. 가장 그런게 말을 못하셔서 친구들이 엄마랑 통화하는게 너무 부럽다"라며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안혜경은 "진짜 바닥을 쳤었다. 뭘 하더라도 다 안되는거같고 암흑 같은 시간이 있었다. 스스로 깨닫고 일어난거 같다"라고 말했다.

하나 밖에 없는 대합실에 선생님이 안보이자 안혜경은 "안오셨나봐"라며 슬퍼했다. 이어 김숙희 선생님을 발견한 안혜경은 "잘 계셨어요? 기다릴 데가 없는데 안계셔서 안 오신 줄 알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안혜경은 "죄송해요. 연락 못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희 선생님은 "나도 너 보고 싶기도 하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하는일이 방송일이다 보니까 연락하기가 부담스러울까봐"라며 자신도 연락을 못한 이유를 말했다. 이후 김숙희 선생님은 "2019년 2월 말에 명예 퇴직을 했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병원을 자주 가다 보니"라며 근황을 밝혔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