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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야알못'도 괜찮아"..'스토브리그' 남궁민X박은빈이 던지는 뜨거운 돌직구

입력 2019-12-13 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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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선유기자
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남궁민과 박은빈이 거침없는 돌직구 야구 프런트 이야기로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한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가 열려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와 정동윤PD가 참석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연출을 맡은 정동윤PD는 "작가님이 처음에 기획하고 준비하셔서 대본을 받아봤을 때 중요했던 건 야구만 다루는 이야기는 아닌 걸로 받아들였다.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가 드라마 안에 총집합으로 있어서 심금을 울렸다. 변화를 해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저한테는 인상적이었다. 변화한다는 게 말이 쉽지 하기 어렵다고 보는데 꿈꾸는 조직, 눈 감고 있는 것들을 새 단장이 와서 헤집고 변화하는 모습이 잘 담겨있었다. 야구를 베이스로 하지만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햇다"고 이번 작품을 연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최대한 현실감 있게 찍어보려고 협조도 얻고 퀄리티만큼은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족한 부분도 있을 거다. 배우분들께서도 열심히 연습해주셨고 이만큼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나 싶다. 야구 용어들은 조언을 얻으며 진짜 자료들을 노출시켜 현실감을 살리려고 노력 중이다"고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남궁민은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일등 제조기 신임단장 백승수에 분한다. 그는 "좋은 작가님과 감독님을 만나 현장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하게 됐다. 오늘 첫 방송인데 좋은 드라마가 나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궁민은 "야구 드라마를 하는 입장에서 특정 구단의 팬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좋아하기는 했는데 특정 구단의 팬은 아니었다. 굳이 말하자면 SK다. 구단의 촬영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있어서 다른 팀을 얘기하면 도의에 어긋나지 않을까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대본을 받아봤을 때 짜임새가 너무 좋고 단숨에 읽혔다. 연기에 임하는 자세는 감독님한테도 항상 상의하지만 부족한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겸손의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까 고민한다. 감독님이 연기를 보는 눈이 날카로우신 것 같다. 감독님한테도 지적질을 많이 해달라고 노력하면서 연기하고 있다. 요구사항이 들어왔을 때 그걸 만족시켜나갔을 때 기분이 좋더라"고 덧붙였다.

남궁민/사진=민선유기자
남궁민/사진=민선유기자

박은빈은 국내 유일 여성이면서 동시에 최연소 운영팀장인 이세영 역을 맡았다. 그는 "전문직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찾아와 저 또한 흥미롭고 재밌다. 알아가는 과정이 어렵기는 하지만 그 속에서도 얻는 게 많아서 값진 경험을 한다. 아직 국내 프로야구단 가운데 운영팀장이 여성인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듣고 부담이 됐다. 실제 제 나이가 젊기도 하고 제가 가진 이미지가 실제 운영팀장님의 무게감에 대해 가볍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훗날 어린 친구들이라도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은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 외적으로 연약해보이지만 파워풀한 내성을 갖고 있다. 내실을 다져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 캐릭터가 가진 에너지를 부여하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의 탐정' 후 약 1년 만에 복귀한 것에 대해서는 "'오늘의 탐정'의 장르상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쉼을 가졌다. 다음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제게는 작품을 만났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보는가가 영향을 많이 미치더라. 이번에는 올해를 충분히 쉬었으니 어떻게 보람되게 마무리할까 하는 사이에 대본을 받았고 산뜻하고 명쾌한 느낌이 들었다. 다른 작품을 접했을 때보다 큰 고민 없이 바로 결정할 수 있었다. 편안한 느낌이 들었고 좋은 작품을 남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첫인상 이상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개인적으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오정세는 드림즈의 실질적인 구단주 권경민에 분해 위험을 초래하는 빌런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 오정세는 "개인적으로 야구를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소재만 야구지 야구드라마가 아니다. 쉽고 재밌게 읽히는, 위로와 희망을 주는 드라마"라며 전작인 '동백꽃 필 무렵'이 크게 사랑 받은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게도 전작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다음 작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차별화두기 위해 신경쓰거나 하지 않았다. 어찌 보면 그게 독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전작은 전작, '스토브리그'는 '스토브리그'로 보고 있다. 어렵지 않은 사람 사는 이야기, 위로를 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 경민이라는 인물은 팀이 우승하기 위해 달려가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지 않나 싶다. 어떻게 하면 걸림돌이 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박은빈/사진=민선유기자
박은빈/사진=민선유기자

낙하산으로 드림즈 운영팀에 들어온 직원 한재희 역을 맡은 조병규는 "좋은 선배님들과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야구드라마만이 아닌 것 같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다. 야구를 모르셔도 재밌게 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은빈누나와 자주 연기하다보니 의지를 많이 한다. 제가 산 만큼 연기를 하셨더라. 제가 뭘 하든 다 받아주셔서 감사히 임하고 있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옆에 있던 남궁민은 갑자기 헛기침을 해 웃음을 자아냈고 조병규는 "남궁민 선배님은 밥도 사주시고 오정세 선배님은 방금 옷도 털어주셨다"며 "제 연기는 선배님들이 원천이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해 폭소케했다.

마지막으로 조병규는 "완벽한 서사다. 야구에 대한 전문지식 없어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완벽한 서사가 관전포인트"라고 자신했다. 박은빈은 "구성원들이 어떻게 대처해나가는지가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우리들의 이야기일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남궁민은 "좋은 대본과 훌륭한 연출이 좋다. 떡밥들도 회수를 다 할 거기 때문에 집중해서 봐달라"는 이야기를 덧붙여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오늘(13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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