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 '어서와 한국은'의 그레이스와 마리넬 모녀간의 사랑을 볼 수 있었다.
19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마리넬이 그레이스가 지내고 있는 한국에 방문했다. 마리넬은 그레이스의 집과 일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었다.
알레이다, 호세, 마리넬 삼 남매가 머무는 숙소에 사랑스러운 효녀 딸 그레이스가 찾아왔다. 그레이스는 이모인 알레이다와 삼촌인 호세에게 "오늘은 내가 엄마를 데려갈까 해"라며 조심스럽게 엄마와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부탁했다.
그레이스와 말레이의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그레이스의 집이었다. 그레이스는 "엄마에게 제가 사는 곳을 보여주고 싶고 잘 지내고 있음을 보여줘 엄마를 안심시켜주고 싶다"라는 이유로 말레이를 집으로 초대했다. 말레이는 그레이스의 집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말레이는 그레이스의 냉장고를 열며 "채소도 많이 먹어라 냉동해서 먹지 말고 신선할 때 먹어라"라며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이내 그레이스가 능숙하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는 안심이 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레이스는 이 날 촬영 일정이 잡혀 있었다. 한국관광공사랑 한국의 명소를 소개하는 영상을 찍는 일이었다. 그래서 마리넬은 그레이스의 촬영 장에 같이 동행하기로 했다. 마리넬은 딸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흘렸다. 마리넬은 그레이스의 매니저 역할을 하는 듯 그레이스를 옆에서 챙겼다. 마리넬에게 딸을 한국으로 보냈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마리넬은 "아주 힘들었다. 너무 먼 나라이기 때문이다. 매일 딸의 전화를 기다렸다. 낮이건 밤이건 상관없이"라고 대답하며 얼마나 그레이스를 걱정했는지 알 수 있었다. 이어 "하지만 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의 여행 일정이 모두 끝나고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그레이스와 마리넬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마리넬은 이번 여행을 통해 "한국을 생각할 때마다 좋은 추억이 떠오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헤어지기 너무 어려운 이별 속에서 마리넬은 그레이스에게 "곧 보자"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 날 도미니카 공화국 가족들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한 채로 단체 사진을 찍으며 슬픔을 극복해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방법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