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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약이 독해서 혈관이 타"..'라스' 김영호, 육종암 투병→새 삶 계획

입력 2019-12-26 06: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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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방송캡쳐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김영호가 육종암을 앓았던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스페셜 MC 장동윤, 모모랜드 주이, 샘 오취리, 슬리피 그리고 김영호가 출연했다. 김영호는 육종암 투병 이후 호전된 상태로 출연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영호는 "제가 골육종암을 앓았다. 암의 크기가 컸다"고 말하며 다리를 가리키며 심각성을 알렸다. 이에 김구라는 "지금 완치된 상태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김영호는 "암은 5년이 지나야 완치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항암 치료 과정에 대해 "의사는 항암 치료를 권했다. 그러나 항암 치료를 받다가 너무 아파서 제가 죽을 것 같더라. 항암 치료의 절반 과정만을 하고 3개월 만에 중단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 영혼이 털리는 기분"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호는 "저는 운이 좋아야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이 독해서 혈관이 탔고, 심장에 연결하는 인공 모터도 달았다.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다.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낼 수 있게 되서 감사하다. 제게도 기회가 왔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다"라고 말해 찡하게 했다.

김영호는 암을 선고받았을 때의 심경도 전했다. 김영호는 "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뿌리 없는 나무와 같다. 나무가 뿌리가 없으면 죽지 않나. 제 뿌리가 없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희망이 없고 죽음의 공포가 다가온다. 삶이 와닿지 않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제가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암 투병 중에 시나리오를 썼고, 그 영화가 곧 개봉을 한다. 제가 살인자 역으로 나온다"라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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