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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골목식당' 백종원, 홍탁집 각서 종료→돈가스집 제주도行 지원..거제도 변화에 충격

입력 2019-12-26 00: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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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백종원이 포방터 홍탁집과의 각서를 종료해 인연을 정리하는가 하면 돈가스집의 제주도 이사에 지원을 다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겨울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1년 전 각서를 썼던 포방터 시장 홍탁집. 딱 1년이 지난 뒤 백종원은 각서 기간이 만료됨을 알렸다. 그는 "알람에 깬다. 해외촬영 가면 거기 시간으로 '안 일어났냐'고 연락하기도 했다"고 했고 때마침 홍탁집 사장은 백종원에게 인증샷을 보냈다.

그리고 백종원은 홍탁집을 급습했다. 백종원은 "돈가스 집 이사도 가서 겸사겸사 들렀다"며 각서를 살폈고 홍탁집 사장에게 "나태 안 해졌냐.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라"고 추궁했다. 또한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운동하면서 살이 더 찌는 경우가 어딨냐"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1년 동안 잘 해온 거지만 이제 시작이다. 이제 생활습관을 찾은 건데 음식 장사라는 게 하다 보면 외롭고 힘들다. 맨날 보는 게 옆에서 고기 먹는 사람, 예쁜 커플이다. 나는 주말인데 뭐하고 있나 싶다. 그 스트레스를 풀 곳을 찾게 된다. 그래서 운동을 하라고 한 게 운동하다보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된다. 그게 아니면 술, 도박을 하거나 이상한 데 빠지게 된다. 제발 그런 유혹에서 견뎌내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백종원은 또한 "사람들에게 유명해지며 희망을 준 반면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그만큼 누군가가 헐뜯을 수도 있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 보면 소문이라는 게 무섭다"며 "외제차를 샀다, 수시로 가게를 비운다, '골목식당' 촬영일인 목요일마다 자리를 비운다, 사귄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홍탁집 사장은 "여자친구는 있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여자친구는 괜찬다. 성공한 사람일수록 한 두가지의 실망감을 안겨주면 더 바닥으로 떨어진다. 내 경험이다"며 "와이프 잘 만나면 평생 행복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언 끝 백종원은 홍탁집과 나눴던 채팅방을 1년 만에 없앴고 이제 홍탁집과의 인연은 종료됐다.

포방터 시장에서 장사를 마친 돈가스집. 여사장은 "'골목식당'을 보고 찾아오신 손님들을 어떻게 하면 실망시켜드리지 않을까 했다. 집도 넓은 데로 옮길 엄두도 못 내서 대기실 먼저 만드들었다. 손님들이 너무 고마웠다"며 "가더라도 이렇게 가고 싶지는 않았다. 이분들 그대로 모시고 이 근처에서 더 넓은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러던 찰나 백종원이 등장했고 그는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김성주와 정인선은 서울 집 이사를 도우기로 했다고. 그리고 제주도 가게 오픈 7일 전 김성주와 정인선은 진짜 이사를 돕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한 가족의 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적었다. 여사장은 "장사가 잘 되니까 저희가 '잘 사는 줄 알 수 있겠구나'라는 걸 며칠 전에나 깨달았다"며 "대기실과 가게 월세와 알바생 인건비, 재료비와 공과금, 전 가게 빚까지 있다. 전 가게를 3000만 원으로 시작했는데 빚이 3000만 원"이라고 여유롭지 않은 사정에 대해 밝혔다.

여사장은 이사를 위해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속내를 전했다. 그는 "거의 밑바닥이었다. 남편하고 500원 올리느라 1년이 걸렸었다. 얼굴을 붉히면서 정말 싸웠었다. 나는 500원을 올려서 돈을 벌어야겠는데 남편은 좋은 음식 만드는 것에만 집중돼있으니까 음식이 1번이고 나와 아이는 2번이구나 했다. 그런데 '골목식당'에 나오고 나서부터 내 남편의 음식을 칭찬해주기 시작했다. 나는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알아주지 않는 게 힘들었던 거다. 너무 큰 힘이 됐다. 첫 날 촬영하고 나서 남편과 '너무 행복하다. 이 집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구나. 돈이 없어서 힘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구나'라고 얘기했다. '재료 값 얘기 안 하겠다. '당신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 맛있는 거 만들어서 그분들께 보답하라'고 남편한테 얘기했다. 돈을 생각했으면 대기실도 못 얻었을 거다"고 얘기했다.

백종원은 남사장과 함께 제주도를 먼저 찾아 흑돼지 농장 견학을 시작했다. 그는 또한 후진을 양성해 제주도를 한국식 돈가스의 메카로 만들자는 포부를 밝혔다. 남사장 역시 이 의견에 동의하며 후계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SNS에 남겼다. 백종원의 도움 속 돈가스집은 흑돼지 등심을 공급받을 곳을 결정지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이어 '골목식당'은 거제도 지세포항으로 향했다. 이들은 도착 전 손님들이 올린 SNS 후기들을 살폈고 보리밥&코다리찜집은 "밥 양이 적다" "코다리가 덜 익어 나왔다" "돈아깝다"는 반응이 나왔다. 거제김밥집은 200g에 5000원으로 판매하기로 했지만 250g에 만원으로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도시락집은 톳 양이 줄었다는 평가들이 있었다. 또한 1인 1라면 주문이 필수라는 이야기와 현금 결제를 요구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백종원은 충격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먼저 손님인 척 하고 점검에 나섰다. 먼저 찾은 곳은 도시락집. 이들이 확인한 결과 도시락집은 2인 이상이면 라면은 무조건 기본 두 개를 시키는 게 맞았다. 또한 김밥만 홀에서 먹는 것 역시 안 된다고. 이에 백종원은 "말이 돼?"라며 분노했다. 이들이 주문한 ToT김밥 역시 톳 양이 일정하지 않은 것은 물론 현저히 적었다. 거미새 라면을 맛 본 요원들은 "해물 맛이 엄청나지 않다"고 실망한 모양새였다. 특히 직원이 "촬영하면 안 된다"고 촬영을 자제했고 이어 촬영분을 삭제했는지 사장이 직접 나와 확인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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