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하이가 씨엘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결정한 가운데, 새 출발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31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이하이와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또한 이 같은 결정까지 오랫동안 신중한 고민과 논의를 거쳤다고 밝히며 이하이와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이도 7년간 동반자였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심경을 털어놨다. 소식이 보도된 뒤 이하이는 자신의 SNS 계정에 "함께한 시간이 긴 만큼 제게 정말 많은 추억이 있다"며 "물론 늘 쉽지만은 않았지만 제게는 유난히 행운 같은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의 음악 활동을 돌아봤다.
또한 이하이는 "저를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 늘 노력해주신, 오랜 친구이자 가족 같은 고마운 스태프 분들과 함께 쌓아올린 멋진 일들은 아마 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하루아침에 내린 결정이 아니라,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고민을 거쳤다. 저의 결정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주신 YG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저도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더 빛날 앞으로를 다짐했다.
앞서 올해 전속계약이 만료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 모두 재계약 없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바 있다. 방송작가 유병재를 비롯해 가수 겸 배우 원, 김새론, 임예진까지 이별을 택했다. 특히 가수 중에는 2NE1(투애니원) 출신 가수 씨엘도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마무리짓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자 활동에 나섰으며, 씨엘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남과 동시에 새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를 발매하기도 했다.
씨엘과 이하이 모두 YG엔터테인먼트에 있으면서 긴 공백기를 겪은 만큼 팬들은 이 같은 결정을 반기는 모양새다. 씨엘은 지난 2017년 투애니원 고별 앨범 '안녕'을 끝으로 특별한 국내 활동 없이 미국 활동에 집중해왔다. 이하이 역시 올해 5월 새 앨범 '24℃' 까지 3년의 공백을 겪었으며, 지난 2016년 발매한 2집 '서울라이트(SEOULITE)'가 나오기까지도 비슷한 공백이 있었다.
이 같은 긴 공백에 아티스트들의 의지가 포함된 것인지 명확히 드러난 바는 없지만, 팬들은 YG를 떠난 이하이의 보다 활발한 음악 활동을 기대하며 전속계약 종료를 환영하고 있는 것. 씨엘에 이어 YG를 떠나 새로운 둥지에서 새출발을 예고한 이하이에게 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하이는 지난 2011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에서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준우승을 차지, 이름을 알렸다. 2012년 YG의 손을 잡고 '1,2,3,4'(원,투,쓰리,포)로 데뷔했다. 지난 5월 새 앨범 '24℃'와 한영애의 곡을 리메이크한 타이틀곡 '누구 없소'로 컴백해 활동했으며, 지난달 데뷔 7주년을 맞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