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전철우가 어색했던 남한 생활을 추억했다.
3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탈북 1세대 방송인 전철우는 남한 부모님과의 기억을 더듬기 위해 과거 거주했던 강동구를 찾았다. 당시의 집은 다 허물어졌지만 당시와 비슷한 풍경의 집을 찾았다.
집주인의 허락을 받아 당시 남한 부모님의 집과 비슷한 주택에 들어가 남한 부모님과의 일화를 추억했다. 전철우는 당시 자취방에 냄비와 숟가락 하나 정도 있었다면서 “아버지가 그게 안쓰러우셨는지 집에 가자고 하시더니 가족을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무조건 주말에는 집으로 오라고 해서 아침부터 식사 같이 하고 아버님하고 목욕탕 다녀오고 산에 가곤했다”고 말했다.
당시 남한 아버지가 전철우의 한복을 맞춰주셨던 일화를 기억하면서 전철우는 “북한과 다른 설 문화를 아버지 덕분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철우는 북한에서는 한복도 안 입고, 설날에 떡국도 안 먹는다면서 왜 떡국을 먹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새해에 세배도 안 한다 허례허식이라고 해서 그냥 인사만 한다”고 말하며 북한의 설 풍경을 전했다. 남한의 설 문화가 많이 낯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