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
박신혜가 '휴머니얼'을 앞두고 '배캠'에서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6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게스트로 박신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신혜는 "생방송으로 인사드리게 되서 떨린다"고 "방송 생방송보다 라디오 생방송이 더 떨리는 것 같다. 실시간으로 문자를 받으니까 생생함 때문인가"라고 말했다.
이에 배철수는 "박신혜 씨한테는 라디오가 불리할 것 같다. 출중한 외모가 같이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라고 하자 박신혜가 쑥스러워했다.
박신혜가 신청한 첫 곡은 라이온킹 OST '하쿠나마타타'.
박신혜는 "제가 다큐멘터리 찍으면서 아프리카에서 품바를 많이 봤다. 유기견처럼 품바가 돌아다니더라. 케냐, 보츠와나에서도 봤는데 사람들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강아지마냥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에 하쿠나마타타를 불렀다. 그래서 그 때 생각이 났다"고 '하쿠나마타타'를 신청곡으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배철수는 박신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에 깜짝 놀라기도. 그는 "천만 명이 넘는 사람 처음 본다. 어떻게 천만 명이 넘냐"고 물었고 박신혜는 "드라마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해외 팬분들이 많다"고 답했다.
이를 듣고 배철수는 "제 팔로워 수가 4만 5천 명인데 나이 또래 중에서는 많은 편.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천만 명은 진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중학교 2학년 때 데뷔한 박신혜는 "이승환 삼촌 '잘못' 공개 뮤직비디오 오디션이 있었는데 그 때 제 사진을 보냈는데 오디션은 떨어지고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이후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어떻게 어렸을 때 얼굴 그대로 자랐냐고 하자 박신혜가 "김민정 선배님도 똑같더라"고 "그냥 키만 자란 것 같다. 지금 167cm정도 된다. 근데 워낙 키 큰 남자배우들과 같이 작품을 하니까 키가 작다고 느끼시는 것 같다"고 했다.
'휴머니얼' 인터뷰 도중 눈시울도 붉혔다고. 박신혜는 "제가 아프리카에서 코끼리와 관련된 인터뷰도 하고 현장도 봤는데 스무 마리가 넘는 코끼리들이 밀렵을 당하는 것을 봤다. 인간과 동물은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렇지 않은 것을 보고 너무 가슴 아프고 충격적이었다"고 "인간과 동물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으려면 어떤 노력을 하고 있고 해야하는 지를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통 다큐멘터리는 내레이션만 하는데 이번에는 직접 그 현장에 가서 보고 느끼면서 생생함을 전달한다. 류승룡, 유해진 선배님과 함께했다"고 했다.
'휴머니멀' 제작진들을 미팅 때마다 놀라게 했냐는 제보가 있던데라고 하자 박신혜는 "사자와 치타에 관심이 높아졌을 때가 있었다. 그 때 보호센터 SNS를 팔로우했었다. 마침 '휴머니멀' 측에서 연락이 왔다. 제가 제작진한테 어떤 동물을 촬영하냐고 했더니 사자, 코끼리, 돌고래도 있고 해서 제가 이런 사람을 팔로워하고 있다고 신나서 얘기했다"고 했다.
박신혜는 "드넓은 자연 속에 있으니까 불평불만이 사라졌다. 지프차에 타고 다닌 적이 있었다. 걱정도 됐지만 자연의 섭리를 눈앞에서 직접적으로 보는 게 너무 신났다"고 설렘 가득한 목소리를 내비쳤다.
배철수는 "박신혜 씨가 '배캠'이랑 친구다. 배캠 시작한지 정확히 한 달 전에 신혜 씨가 태어났다. 신혜 씨가 한 달 누나다"고 해 박신혜가 놀라워했다.
배우 생활한 지 17년이 됐다는 박신혜. 그는 "배우라는 마냥 재밌었다. 물론 생각지도 못한 일에 부딪혀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그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큰 힘이 됐다. 한번도 현장에서 트러블로 고생한 적이 없었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타입이다. 다른 신나는 일이 있으면 빨리 잊어버리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박신혜의 롤모델을 알아봤다. 박신혜는 "저보다는 저의 어머니께서 바라는 롤모델은 오드리햅번이다. 오드리햅번의 배우생활도 멋있었지만 좋은 일들을 많이 했을 때 그 모습을 본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하면서 "근데 엄마가 오드리햅번이더라. 엄마가 주변에 많은 분들을 돕고 계셔서 예전에는 오드리햅번처럼 살아야지 했는데 요즘에는 엄마처럼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한다"고 해 배철수를 감동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