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정려원이 수사를 위해 도박꾼으로 변신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검사내전'(극본 이현, 서자연/연출 이태곤) 5화에서는 산도박장을 수사하는 형사2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형사2부는 심심풀이로 화투를 치던 중 배달 온 중국집 사장님에게서 우연히 산도박장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단독 수사를 맡게 된 형사2부는 이를 위한 방법으로 잠입수사를 선택했고, 이선웅(이선균 분)은 차명주(정려원 분)을 타짜로 만들기 위해 딱밤까지 동원하며 혹독하게 훈련시켰다.
차명주는 서울에서 내려온 새댁으로 변신, 찜질방에서 중년 여성들과 화투를 치며 안면을 텄다. 도박꾼 '미숙 언니'와 친분을 쌓은 차명주는 수사관들과의 저녁 식사 도중 그를 마주쳤다. 식사가 끝난 후 그는 곧바로 차명주를 도박판으로 끌어들였고, 수사관들과 형사2부는 연락을 받고 현장수사 준비에 나섰다. 차명주는 본격적인 도박판 입성을 앞두고 긴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침착하게 도청장치를 켰다. 차명주가 남편에게 맞는 것으로 착각한 윤미숙이 그녀를 걱정하자, 선웅이 명주를 훈련시키려고 딱밤을 때렸다는 걸 알게 된 검사들은 일동 그를 비난했다.
선웅은 자신 역시 명주에게 맞았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딱밤은 진짜 기분 나쁘다" "딱밤은 정말 아니다"라는 이야기에 더는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차명주의 지나친 능력이 여기서 문제를 일으켰다. 이선웅의 호된 훈련 덕분에 타짜 중의 타짜가 된 차명주가 돈을 쓸어담자, 주변 도박꾼들까지 그녀를 따라 돈을 걸면서 도박장 관계자들의 관심을 끈 것.
하지만 대박을 앞둔 순간, 경찰의 급습에 도박장은 뒤집어지고 말았다. 어느새 도박에 몰입한 차명주는 눈앞에서 날아간 '장땡'의 꿈에 황망한 시선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 "명주야"라는 부름을 듣고 차명주는 놀란 얼굴로 뒤를 돌아보았다. 이선웅은 차명주를 부른 중년 남성의 모습에 의아한 시선을 보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후 이어진 에필로그에는 악몽을 꾸는 차명주가 나왔다. 연기가 자욱한 복도를 걷던 차명주는 '장땡'의 순간을 다시 마주하고 감격하며 패를 뒤집었지만, 그곳에는 기대하던 그림 대신 이선웅의 조소가 그려져 있었다. 꿈에서 깬 차명주는 "재수 없어"라고 화를 냈다.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하루하루를 그린 드라마 '검사내전'은 매주 월, 화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