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진짜 기린도 반응" '씨네타운' 안재홍X손재곤, 케미→동물 싱크 100% '해치지않아'

입력 2020-01-09 11:57:42
    • 복사완료!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캡처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안재홍과 손재곤 감독이 소소하면서도 웃음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안재홍과 손재곤 감독이 출연했다.

손재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안재홍이 출연한 영화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안재홍은 비주얼이 물 올랐다는 이야기에 "아니다"라며 시작부터 단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손재곤 감독은 김성주 아나운서와 닮았다는 말에는 "배우나 연예인 아닌 이상 한국 남자 얼굴이 다 거기서 거기다"고 부끄러워했다.

손 감독은 이번 작품이 10년 만의 복귀작이 됐다. 전작은 2010년에 개봉했떤 영화 '이층의 악당'. 그는 10년 만의 복귀에 대해 "특별히 더 떨리는 건 없는데 작품을 할 때마다 첫 작품은 데뷔작이라서, 그 다음은 두 번째 작품이라서 떨린다. 그 정도로 떨린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안재홍과 손재곤 감독은 서로의 팬이었다고. 우선 안재홍은 "저는 감독님의 찐팬이었다. 작품을 너무 좋아해서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너무 하고 싶었다. 저는 '달콤, 살벌한 연인' 너무 좋아하고 '이층의 악당'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 감독은 "저도 (안재홍을) 너무 좋아했다. 잘 알려진 작품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도 보고 있었어서 그 전부터 안재홍씨에게 관심이 많았다. 안재홍씨가 재밌고 친근한 이미지가 인기를 많이 끌지 않았나. 그런데 홍상수 감독님 작품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런 작품에서는 예민하고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그런 점이 눈에 들어왔다"고 안재홍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재홍은 이어 실제로 만난 손 감독에 대해 "영화만 봤었고 실제로 어떤 분이실지 너무 궁금했는데 예상과 달게 차분하시면서 재밌으시다. 몇 마디 안 하시는데 그게 너무 재밌고 세련되셨다"고 회상했다.

이에 손 감독은 "처음 만날 때는 제일 신경 쓰는 게 '끊기지 않아야 할 텐데'라며 다음 질문을 생각한다. 그러다 어느 정도 하면 '자기도 질문을 좀 해주지' 그런다. 첫 만남은 대화가 안 끊겨서 어색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 감독은 영화 촬영지에 대해 "동물원 4곳과 식물원 1곳에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영화에서 동물 연기를 하던 중 실제 동물을 만나봤냐는 질문을 받았고 안재홍은는 "북극곰 방사장은 세트를 만들어 촬영해서 따로 만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다가도 "기린 방사장에서는 실제 기린들이 집으로 들어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촬영을 했다. 그런데 저희 기린 탈을 보고 실제 기린들이 반응했다. 친구인 줄 알고 호기심을 갖고 궁금해하더라"고 덧붙여 폭소케했다.

손 감독은 배우들과 동물의 완벽한 싱크로율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유사해보이는 지점이 생기더라. 배우에 따라서 더 닮아보이는 부분도 있었다"며 "안재홍 씨는 북극곰이 어울린다. 김성오씨도 고릴라가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안재홍은 북극곰 연기에 대해 "힘들다기보다는 신났다. 북극곰 수트를 입고 촬영한다는 게 다시는 해볼 수 없을 것 같은 시간들이라 신났다. 용기도 나고 더 재밌었다"며 "다만 화장실 갈 수가 없어서 조금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안재홍은 또한 박영규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순풍산부인과'를 너무 좋아했어서 내심 친해지게 되면 한번쯤 명대사들을 들어보고 싶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처음 뵙고 밥 먹는 자리에서 먼저 해주시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안재홍은 또한 다음 달 방송을 앞둔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 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강하늘, 옹성우) 친구들과 잘 맞아서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많이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해 기대감을 모았다.

손 감독은 다음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들에 대해 "안재홍씨, 강소라씨와 또 할 수 있을까도 하고 싶다. 최강희씨, 박용우씨랑도 오래됐는 생각이 드니까 언젠가 다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다시 든다"고 했고 한석규로부터 '삼층의 악당'으로 재회 러브콜을 받았다는 이야기에는 "종종 연락하면 농담 삼아 격려하기 위해 주고 받았다"고 해 배우들이 좋아하는 감독임을 증명했다.

안재홍은 "시사회 때 어린 친구들이 왔는데 너무 좋아하면서 보더라"며 "누구와 봐도 재밌고 신선하고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다.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마지막까지 영화 홍보에 앞장섰다.

한편 영화 '해치지않아'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