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재미보다 진정성" '핸섬타이거즈' 서장훈X선수단의 땀으로 녹여낼 진짜 농구[종합]

입력 2020-01-09 14:47:15
    • 복사완료!

사진=황지은 기자
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서장훈 감독을 필두로 '핸섬타이거즈' 선수단과 조이 매니저가 진짜 농구가 무엇인지 알릴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진다.

9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SBS 신규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안재철 PD, 서장훈, 레드벨벳 조이, 이상윤, 서지석, 차은우, 김승현, 강경준, 쇼리, 줄리엔강, 문수인, 이태선, 유선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핸섬타이거즈'는 농구 코트에서 벌어지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그리는 리얼 농구 예능. 대한민국 농구계의 레전드 서장훈이 감독을 맡아 연예인 선수단을 이끌고 레드벨벳 조이가 매니저로 활약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안재철 PD는 "저희 선수들이 땀과 노력, 농구의 재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서 어떠한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까도 보여준다. 이것들이 잘 드러난 것 같아서 제작진들은 만족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을 보여주기 위해 뚝심있게 편집하겠다"고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되는데 재미라는 것이 깔깔 웃는 재미도 있지만 날이 좀 서 있거나 진짜 같은 것에 환호하고 반응하는 재미도 있기에 그걸 생각하고 있었다. 웃음이라는 것에는 조금은 부족할 수 있지만 여태껏 보여 앵글이라든지 박진감 넘치는 부분을 멋있게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핸섬타이거즈'의 취지를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조이, 서장훈/사진=황지은 기자
조이, 서장훈/사진=황지은 기자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최다 득점(1만 3231점), 최다 리바운드(5235개)를 기록한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감독으로 변신해 진짜 농구를 꿈꿨던 선두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준다. 서장훈은 "저희는 선수 출신인 사람은 배제했다. 그게 저희의 룰이다. 그 분들이 나와서 하는 건 저희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저희랑 시합할 아마추어 분들도 선수 출신은 빼고 정정당당하게 하기로 했다. 그래서 팀 구성하기가 어려웠다. 기본적으로 생각했던 분은 어떤 분들이 농구를 잘 하는지까지는 모르지만 이상윤 씨와 서지석 씨가 농구하는 모습을 TV에서 본 적이 있어서 두 분을 주축으로 팀을 만들기로 했었다. 정진운 씨가 군대에 가 있어서 좀 아쉽다. 직접 찾아서 섭외를 했고 그것과 다른 이유가 있는 분들로 팀을 꾸렸다. 이상윤 씨, 서지석 씨나 줄리엔 강, 기존에 농구를 조금이라도 했던 모습을 보여준 분들은 기대를 하고 있다. 또 나이를 무시를 못한다는 느낌이 들긴 한다. 그래도 열심히 몸을 만들어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으시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막내 라인 차은우 씨와 유선호 군 두 명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뛴다. 운동능력이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 훨씬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했다.

조이는 선수단 일정 관리부터 경기 기록 체크까지 서장훈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서 브릿지 역할을 하며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 조이는 "매니저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저한테 생소한 역할이어서 출연하는 게 맞을까 했다. 근데 서장훈 감독님과 예능에 많이 출연했었는데 예능에서 케미가 좋았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했어서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으니까 시청 많이 해주셨음 좋겠다"고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조이의 정확한 역할에 안 PD는 "단기간에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 서장훈 감독이 엄할 때가 있다. 선수들도 굉장히 몰입될 때가 있어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고 말 못할 때도 있다. 그 때 조이 씨가 선수들의 속마음 인터뷰를 잘 했다. 긴장된 부분을 완충해주고 선수들의 멘탈을 케어하는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 감독을 포함해 11명의 멤버 중 어떤 분을 가장 잘 챙겨주고 싶냐는 물음에 조이는 서장훈을 꼽았다. 조이는 "서장훈 감독님이 호랑이띠시다. 그래서 '잘생긴 호랑이'라고 해서 '핸섬타이거즈'라 팀 이름을 붙였다"며 "옆에서 보고 있으면 호랑이띠셔서 그런게 아니라 호랑이 선생님이시다. 그동안 예능에서 봐왔던 모습과는 달리 엄하고 무서운 모습들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혼자 계실 때가 많아서 마음이 쓰였다. 감독님을 챙겨주고 싶다"고 했다.

김승현, 서지석, 이상윤, 강경준, 줄리엔 강/사진=황지은 기자
김승현, 서지석, 이상윤, 강경준, 줄리엔 강/사진=황지은 기자

'핸섬타이거즈'의 든든한 주장 이상윤은 선수단 두 명에게 에이스로 선택됐다. 이상윤은 "저도 농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현재 한 달 정도 촬영했는데 좋은 사람을 만나서 너무 좋더라. 그 부분도 방송에 많이 담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농구 살림남 김승현은 "제 인생에 있어서 농구는 빼놓을 수 없는 거다. 연예인 농구팀하면서 쉬지 않고 했었다. 서장훈 감독님의 연고전 세대다. 그래서 더 영광이었다. 여러 스태프들이 밤새 작업하면서 섬세하게 찍어주셨다.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쇼리는 "출연한다고 한 이후 기사 댓글을 봤는데 '쇼리 네가 여기서 왜 나와'라는 댓글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서장훈 감독의 전화를 무릎을 꿇고 받았다. 그 정도로 간절했고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서장훈 감독님의 제 2의 농구 인생에 함께해서 너무 영광스럽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유선호, 이태선, 쇼리, 차은우, 문수인/사진=황지은 기자
유선호, 이태선, 쇼리, 차은우, 문수인/사진=황지은 기자

장신의 모델 문수인은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플레이어라고 밝혔다. 문수인은 "이런 자리가 되게 낯설다. 좋은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농구를 미쳐서 살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또 한 번 농구에 미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유일한 10대 선수, 막내 유선호는 "좋은 분들과 한 마음 뭉쳐서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저희 열심히 땀 흘려서 노력한 만큼 막내로서 열정 넘치고 패기 넘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단단히 했다.

'얼굴 천재' 차은우가 체력, 열정, 성실함을 바탕으로 '농구 천재'로 활약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시절 군포시 농구 대표였다던 차은우는 "체력적으로는 힘든데 프로그램 하면서 농구에만 몰두할 수 있다는 게 재밌고 즐겁다. 다른 스케줄을 소화할 때도 연락을 많이 한다. 따뜻한 물로 찜질하고 체력을 위해 헬스하는 사진, 공연장까지 뛰어가는 사진들도 보낸다.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즐겁다"고 농구와 '핸섬타이거즈' 선수단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차은우는 서장훈 감독에 대해 "훈련할 때는 엄하신 편이긴 한데 그만큼 농구에 대한 진심이 많이 느껴진다. 진정으로 농구를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리얼로 선수들끼리 만들어가는 걸 보여주고 싶으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섭고 엄하시지만 그것도 다 이겨낼 수 있는 진심이 느껴져서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장훈은 "이런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제작진, 선수들, 조이 매니저까지 감사하다. 농구에 대한 유일한 기여라고 생각한다. 프로농구가 예전보다 많이 침체되어있는데 농구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스포츠라는 것이 땀없이 이뤄질 수 없다, 세상에 공짜로 되는 건 하나도 없다는 메시지를 선수들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선수들이 땀 흘린 만큼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이 든다. 화도 내고 짜증도 내고 하는데도 연습도 열심히 해주셔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진짜 장난칠 거였으면 안했을 거다. 단순히 예능 하나 더한다는 마음이 아니라 진심으로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이야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진심을 담아 인사를 전했다.

한편 SBS 신규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는 오는 10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