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리가 김구라와 함께 '그리구라' 채널을 오픈했다.
10일 그리와 김구라는 유튜브 '그리구라' 채널에 '김구라&그리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오픈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구라는 "오늘은 동현이네에 방문한다. 진짜 오랜만에 온다"라며 그리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는 김구라에게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했고 이에 김구라는 "뭘 안녕하세요야"라고 대답하며 현실 부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는 방 하나를 게스트 하우스로 쓴다고 전하며 "혼자 자는 걸 외로워한다"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그리에게 "아빠가 와?"라고 물었고 그리는 단번에 "아니"라고 대답했다.
아들의 집에 오랜만에 온 김구라는 청소부터 시작해서 온갖 잔소리를 했다. 김구라의 잔소리에 그리는 "진절머리가 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구라는 채널 오픈 이유에 대해 "아들과 통화는 자주 하지만 실제로 만나는 건 한 달에 한 번 정도"라고 대답했다. 이어 "세대가 바뀐 지금 세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그리는 'MC그리'에서 '그리'로 예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 "MC는 move the crowd라는 뜻으로 래퍼에게 많이 쓰인다. 힙합뿐만 아니라 종합 엔터테이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서 MC를 빼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그리와 김구라는 "부모 자식 간의 이야기나 세상 이야기를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채널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와 김구라는 방송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다른 평범한 아빠와 아들의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설 예정이다. 바쁜 스케줄로 평소 자주 보지 못해 소홀했던 부자 지간이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지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브랜뉴뮤직은 오는 12일에 그리의 9개월만의 컴백 소식을 전했다. 그리는 그동안 래퍼로서 추구해온 음악을 넘어 좀 더 대중적이고 친근한 싱어송라이터의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해 앞으로의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