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손재곤 감독이 자신의 작품들을 사랑해주는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손재곤 감독은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부터 이번 신작 ‘해치지않아’까지 세 편을 연출한 가운데 각기 결은 다르더라도 코미디 장르로 분류된다. 특히 그동안 보지 못한 신선한 코미디로 인정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기도.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손재곤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코미디를 좋아했다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장르도 연출해보고 싶은 바람을 드러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손재곤 감독은 “영화를 많이 보기 전에는 만화책을 많이 읽었다. 장르로 따지면 코미디인 그런 만화를 많이 읽었다. 코미디 프로도, 시트콤도 많이 봤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감독을 일로 선택하고 작품을 구상하면서 코미디 스토리를 하는 게 어쩌면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손재곤 감독은 “내 작품을 기다려준 팬들이 있다는 건 부담이라기보다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을 뒤늦게 접하고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어떤 감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한다. 물론 어렸을 때는 거창하게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이런 스타일로 인정받고 싶다 등의 긴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그때그때 진행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 싶다고 할까. 구상하고 있는 작품 중 코미디가 아닌 것도 있다. 코미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거기에 얽매이고 싶지는 않다. 다양한 장르를 보고 있다. (웃음)”
한편 손재곤 감독의 10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로, 현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