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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사랑의 불시착’ 김영민, 현빈에 사죄 “하석진 내가 죽였다”

입력 2020-01-20 0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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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 ‘사랑의 불시착’
tvN : ‘사랑의 불시착’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김영민의 과거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에서는 정만복(김영민 분)이 리정혁(현빈 분)을 찾아가 리무혁(하석진 분)과의 인연을 밝혔다.

정만복을 본 리정혁은 장마당에서 본 사람임을 알아챘다. 정만복은 자신이 도청을 하는 사람이라며 “열일곱부터 남의 말만 듣느라 내 이야기를 누구에게 해보지 못했다”면서 그런데 수 년 전 처음으로 내 말을 들어본 사람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 생이라고 선물도 줬다”며 리정혁이 장마당에서 찾아준 지갑을 꺼내보여주며 그 안에 간직하고 있던 쪽지를 리정혁에게 건넸다. 그 쪽지는 리정혁의 형 리무혁(하석진 분)이 정만복에게 남긴 생일편지가 있었다. 리정혁은 편지를 펼쳐보고는 “내 형을 아냐”고 물었고, 정만복은 리무혁과 얽힌 사연을 털어놓았다.

10년 전, 정만복의 아들이 신종플루로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 리무혁은 “약을 구했네 간호원 동무도 같이 왔으니 안심해도 된다”면서 정만복의 아들을 살렸다. 정만복은 부족한 돈이나마 약값으로 리무혁에게 건넸고, 리무혁은 알았다면서 돈을 받았다. 정만복에는 은인이나 다름 없던 친구 리무혁을 도청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조철강(오만석 분)의 명령 때문이었다. 갈등하는 정만복에게 조철강은 “아니면 네 어머니를 영영 잃어버릴 것”이라면서 협박했다. 결국 정만복은 조철강의 명령에 따라 리무혁을 도감청 했고, 리무혁이 살해당하는 데 일조했다. 정만복은 뒤늦게 리무혁의 지갑 선물을 발견했다. 일전에 정만복으로부터 받은 돈을 그대로 넣어둔 지갑이었다. 리무혁은 “내가 좋아하는 만복 동무와 가족에게 늘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며 편지를 남겼고, 리무혁의 그 편지는 정만복에게 남긴 마지막 유언이 됐다.

모든 사실을 안 리정혁은 이제와서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고 물었고 정만복은 “내 맘 편하자고 어쩔 수 없었다고 다독여 봐도 편하지 않았다”며 눈물로 고백했다. 그는 하나뿐이었던 리무혁이 너무 그리웠다며 오열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어떻게 되도 좋으니 내 식솔만 지켜달라”며 리무혁이 생전 마지막으로 차고 있던 시계와 생전 리무혁의 마지막 목소리가 담긴 녹음기를 건넸다. 자신의 형이 어떻게 죽었는지 그토록 알고자 했던 리정혁은 녹음을 듣던 리정혁은 “형 미안해”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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