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영화 '히트맨'이 지난 26일 100만 돌파를 한 가운데 '남산의 부장들'은 오늘(27일)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 6일째인 오늘(27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이후 이틀 만인 24일 100만을 돌파한 이후 또 다시 이틀 뒤 200만 관객을 돌파한 '남산의 부장들'.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남산의 부장들'은 설 연휴 최고의 강자로 떠올랐다.
설 연휴 '남산의 부장들'과 맞선 '히트맨'은 지난 26일 개봉 5일째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남산의 부장들'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설 연휴 코미디의 강세를 이어갔다.
'남산의 부장들'과 '히트맨'은 전혀 다른 결을 지닌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며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한 김재규의 이야기에 허구를 섞었다. 그만큼 영화는 진행되는 내내 유쾌한 웃음 한 번 나오지 않을 정도로 긴장되고 다소 무겁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어른 세대들의 마음을 저격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반면 '히트맨'은 코믹과 액션이 버무러진 가족 영화.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으로 암살요원들의 간결한 액션과 현실 가장의 짠내나는 코믹 요소들이 어우러지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설 연휴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설 연휴가 끝나가고 있는 만큼 이번 명절의 스크린 대전은 어느 정도 결론이 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두 영화 모두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만큼 설 연휴가 끝난 후에도 당분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두 영화와 함께 나섰던 '미스터 주:사라진 VIP'는 지난 26일까지 39만 386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기도.
각기 다른 장르와 소재로 설 연휴 스크린 대전을 펼쳤던 영화들. '남산의 부장들'과 '히트맨', 그리고 '미스터 주: 사라진 VIP'까지 앞으로 얼마의 관객 수를 더 동원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