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요즘책방'에서 '침묵의 봄'을 읽고 환경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날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오늘도 굉장한 책으로 준비해왔다. 이분이 오시면 늘 어마어마한 책이 소개된다"라며 김범준 교수를 소개했다. 김범준 교수는 "이 방송 출연하고 많은 분들이 설민석 분들의 강연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하더라. 저도 감명을 많이 받았다. 이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은 설민석 선생님의 건강과 관련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또 한분이 계시다. 어마어마한 분이다. 환경호르몬 분야 1인자 계명찬 교수님이다"라며 또 한명의 책방 손님 계명찬 교수를 소개했다.
설민석은 "이 책이 나오면 미국 정부, 제약회사, 전문가들의 반발을 걱정했다. 개인이 상대하기에 너무 거대한 상대였다. 책에 대한 안티 마케팅으로 25만달러를 지출했다.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 유명해지고 초 대박이 났다"라고 사람들의 반박으로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 했던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설명했다. 이어 설민석은 "지금부터 말씀 드리는 이야기는 모두 실화다 동물들의 미스테리한 연쇄적 죽음. 맹독성 물질의 실체를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방역차 사진에 전현무는 "저는 저 연기를 입안에 넣으면 살균이 되는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설민석은 "방역차 물질의 성분을 알면 살균되는 느낌도 안 날 거다. 당시 사용된 물질들은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이 모든건 인간의 무지에서 온거다. 살충이 아닌 살상제를 만들었던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설민석은 "이 지구상에서 맹독성 물질을 만드는게 유일하게 인간이지 않냐. 문제는 이런 맹독성 물질이 너무 친근하게 소개되고 있는거다. 살충제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했을지도 모른다. 2차 세계대전에 사람을 죽이려고 만들다가 생긴게 살충제다. 살충제가 부메랑이 되서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마지막 희망을 적어뒀다. 적어도 우리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인간의 무지라는 부분이 굉장히 와 닿았다. 여름에 모기 소리가 들리면 제 옆에 살충제를 놓고 잔다. 내 얼굴 위로 뿌려버리다. 모기가 죽는 소리를 듣고 잠들었었다. 그게 얼마나 무지한 일인지 모기 한마리를 죽였다고 환호했었던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계명찬은 "사람이 많이 마시면 중독된다. 걸프전 신드롬이 있다. 곤충 기피제에 노출이 됐던 군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무기력증에 빠졌다.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곤충 기피제였다. 아이들은 훨씬 민감하다. 어른 기준의 기피제를 아이들한테 뿌리면 큰일 난다"라고 설명했다.
'요즘책방'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환경 호르몬,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김범준은 "규제가 시작되면 기업들이 따를 수 밖에 없다. 개인의 노력도 좋지만 정부의 규제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