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클로젯', 오싹함으로 시작해 뜨거움으로 끝나는…무한매력의 미스터리물

입력 2020-01-29 16:49:43
    • 복사완료!

영화 '클로젯'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클로젯'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벽장이라는 서양적 소재에 한국적 드라마를 접목, 장르의 통념을 깨며 신선함을 선사한다.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제작 영화사 월광, 퍼펙트스톰필름) 언론배급시사회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김광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 김남길이 참석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광빈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김광빈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이날 김광빈 감독은 "아동학대와 규정 지어서 이야기를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현대 가족상, 부모와 자식 관계가 틀어졌을 때 무서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족의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한 가지 감정으로 끝나는 영화가 되지 않길 바랐다. 상원이 가족에 대해 깨닫길 바랐던 것 같다. 장르적인 포장 안에 내가 하고 싶은 드라마를 하자는 게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구상했던 계획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하정우에게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말하고, 캐릭터의 변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자다가 눈을 떴을 때 살짝 열린 벽장을 보고 이야기하면 좋겠다 싶었다. 어떤 소재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과 연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검증된 연기력의 하정우와 김남길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하정우, 김남길/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하정우, 김남길/사진=민선유 기자

하정우는 "미혼이라 자식을 잃었을 때 감정을 머릿속으로 어느 정도 아픔까지 가겠다 계산은 할 수 있지만, 그 마음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해서 결혼을 하고 자녀를 둔 지인들에게 물어봤다. 정말 내 목숨과도 바꿀 수 있을 만큼 소중하다 한결 같은 이야기에 아이가 사라졌다면 정말 세상이 뒤집혀지겠구나, 눈이 뒤집히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그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려고 집중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영화 준비하면서 상반기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있어서 시나리오 작업이나 그밖 준비할 때 감독님, 김남길과 함께 보냈다. 그것도 다행이다 생각한다. 같이 준비했기에 애정, 마음을 담은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클로젯'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뽐냈다.

배우 하정우, 김남길/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하정우, 김남길/사진=민선유 기자

김남길은 "신선한 장르라고 느껴졌다. 선배님들과 만나면 소재의 다양성, 확장성에 대해 이야기 많이 하는데 하정우 형이 이런 선택을 해서 매력을 느끼게 됐다. 실제로 공포물 잘 못보는데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떨까 궁금해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알렸다.

아울러 영화 속 퇴마 의식에 대해서는 "주문 외우거나 북 치는 건 촬영 전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 많이 해서 완성도 높게 나오게 하자 싶었다"며 "종교적인 불편함이 없으면 좋겠다 생각을 많이 했다. 종교적인 걸 최대한 피하려고 했는데 어떤 말을 하더라도 다 끼어있어서 주문 찾는데 시간을 꽤 할애했다. 레퍼런스는 해외 여러 가지 구마의식이 담긴 영화,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고 손동작 같은 걸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익히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소재로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클로젯'은 오는 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