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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소통"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 윤도현→김재환, 미얀마에 전한 음악의 힘[종합]

입력 2020-01-30 15: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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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FiL 제공
사진=SBS FiL 제공

[헤럴드POP=박서연 기자]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SBS FiL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윤도현, 산다라박, 산들, 김재환, 주이 유재환, 백정인PD, 이상수 본부장이 참석했다.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는 예체능 수업이 흔치 않은 미얀마에서 K-POP 스타들이 음악 수업을 가르치며 겪는 감동과 재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론칭된 채널 SBS FiL(에스비에스 필)에서 개국 기념으로 기획한 오리지널 콘텐츠다.

이날 이상수 SBS 본부장은 "개국 첫 프로그램으로 다음 주부터 방송된다. 필채널이 만들어지고 라이프스타일 개념으로 작업하고 있다. 우리 채널에서만 방송되는 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방송되고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는 채널A에서 동시 방송하게 됐다"며 "이미 사전 촬영을 마친 상태인데 사후 작업, 편집들을 심도있게 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보여드리려고 2월 첫째 주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방송 일정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출연진들의 진실됨, 정서적으로 소통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다. 한류가 더 한 번 확산되지 않을까 한다. 2편, 3편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정인 PD가 출연진들을 캐스팅한 기준을 밝혔다. 백 PD는 "윤도현 선배님은 누가 봐도 자타공인 한국 음악계 대부이시고 원래 어린이들을 애정하신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프로그램 취지에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김재환 군은 외모와 현재 인기도, 예능감이 아이들에게 잘 스며들고 음악적으로도 진정성이 있다는 것이 있다고 알고 있었어서 섭외했는데 흔쾌히 함께하기로 해서 고마웠다. 주이는 팀의 막내로서 활력소, 비타민 같은 캐릭터, 아이들과 눈높이가 맞는 분이 필요했었기 때문에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다라 박 씨는 동남아 한류 열풍의 주역이다. 필리핀에서 큰 인기를 얻고 계셨기 때문에 엄청난 인기가 있다고 알고 있었다. 2015년도 기사에 산다라 박 씨가 다시 한 번 미얀마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가고 싶다고했더라. 그래서 요청드렸고 큰 고민 없이 바로 수락하셨다. 산들 씨도 아이돌 출신이지만 음악성과 진정성이 있기 때문에 음악 교육을 할 때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동요 3곡을 만들었는데 뛰어난 편곡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유재환 씨를 섭외했다. 원래는 편곡자로서의 능력만 필요했었는데 출연료도 안받고 미얀마에 온다고 해서 같이 팀으로 합류했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윤도현은 "미얀마는 음악 수업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도레미파솔라시도'도 몰랐던 상황이다.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그것이 깨지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나중에는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일상이 이렇게 늘 감동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이들에게 친근감 넘치는 선생님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산들은 "말은 안 통하고 노래도 미얀마어로 바꿔서 부르는 것이 힘들었고 고생을 많이 했다. 능숙하게는 못했지만 '음악이라는 것은 즐거운 것이다'라는 마음을 아이들이 알아주고 따라해 준 것, 음악을 즐기는 모습에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행복했다"고 감격했다.

감동을 받은 부분에 김재환은 "함께 음악을 하면서 정을 점점 쌓을 때 조금 어려웠고 긴장이 많이 됐다. 그래도 열정적으로 했고 마지막에 친구들하고 헤어질 때 와서 안기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때가 하나도 뭍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 순수한 아이들을 처음 만나니까 되게 슬프기도 했고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멤버들끼리의 서로에 대한 인상에 대해 물어봤다. 산다라박은 "초면인 분들이 많았고 세대가 약간씩 달랐다. 원래 무서운 선배님과 함께 하면 쫄고 촬영장 가기 싫어지는데 윤도현 선배님이 너무 잘 놀아주셨고 미얀마에 있는 열흘 동안 너무 행복했다. 산들이는 친하지는 않았어도 활동 시기가 겹쳐서 몇 번 봤다"고 말하면서 "요즘 애들은 본 적이 없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김재환 씨는 처음 봤는데 '이런 허당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걱정스러웠다. 음악할 때와 일상의 갭이 상당했다. 저를 포함해서 다들 순둥순둥한 분들이어서 다음에 또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주이는 "다라 언니와 재환 오빠는 한 번씩 본 적이 있었는데 산들 오빠가 의외였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저와 너무 잘 맞고 잘 놀아주셔서 성격이 너무 밝고 유쾌하셨다"고 답했다.

서로에게 영감을 많이 얻었냐는 물음에는 "각자의 보컬을 칭찬하고 다같이 방에 있으면서 피아노치고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그 때 서로 피드백을 했다"고 유재환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감동받은 부분으로 "아이들이 답답했는지 한국어를 그 자리에서 빨리 배우더라. 그래서 한국말을 할 때 오히려 알아듣는 걸 보고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도현은 "음악이 모든 걸 초월하는구나라는 것을 느낀 방송이다. 외교에도 도움되지 않을까. 미얀마와 한국과의 외교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거창한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 사업 해외 진출형 부문 국제공동제작 분야 선정작으로 오는 2월 6일 목요일 오후 8시 신규채널 SBS FiL(에스비에스 필), SBS MTV 에서, 밤 12시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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