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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현철도 눈물"..'불후의 명곡' 민우혁, 할머니 향한 진심으로 이룬 1부 우승

입력 2020-02-02 0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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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민우혁의 할머니를 향한 진심이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하춘화와 현철이 전설로 자리한 가운데 민우혁이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무대를 꾸민 모습이 그려졌다.

민우혁은 가장 첫 번째 주자로 무대를 꾸미게 됐다. 그가 선곡한 노래는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민우혁은 노래 선곡 이유에 대해 할머니를 언급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 할머니가 자주 불렀던 노래라고. 민우혁은 할머니를 위해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부를 예정임을 알렸다.

이후 민우혁은 울림 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만들어나갔다. 뮤지컬배우다운 폭풍성량을 과시하면서도 깊은 감성으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새롭게 만들어갔다. 이에 많은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원곡자인 현철은 노래를 듣는 내내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2번째 주자였던 현진영의 무대까지 끝난 후 판정단의 선택을 위해 민우혁은 다시 무대에 올랐다. 그는 "할머니가 최근에 건강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할머니를 몇 번 업어드린 적이 있었다. 할머니께서 '예전에 내가 너를 업어서 키웠는데 이제 자라서 이제 나를 업어주는구나' 하시더라"며 "방송을 보시면 '내가 우리 손주를 잘 키웠구나' 싶으실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현철은 민우혁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보였던 것에 대해 "민우혁씨 노래에 감명도 들고 저도 무명생활 오래 했는데 아내 생각이 났다. 노래 듣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민우혁의 노래에 극찬을 보내기도.

민우혁의 진심이 제대로 통했던 걸까. 민우혁은 현진영을 꺾은 데 이어 연이어 등장하는 가수들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5연승까지 이뤄냈다. 결국 첫 번째 주자로 나섰지만 1부 최종 우승자가 되는 쾌거를 해냈다.

할머니를 향한 손자의 마음에 많은 사람들은 공감하고 눈물을 보였다. 모두의 가슴에 뭉클함을 안긴 것. 이게 바로 민우혁이 만들어낸 음악의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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