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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또 만나고파"…'지푸라기라도' 전도연X정우성, 대만족의 첫만남

입력 2020-02-03 18: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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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 정우성/사진=황지은 기자
배우 전도연, 정우성/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전도연, 정우성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배우인생 최초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김용훈 감독과 배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신현빈, 정가람이 참석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하는 인간들의 범죄극. 극중 전도연은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역을, 정우성은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탕의 늪에 빠진 '태영'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한국 영화의 발전을 이끌어온 레전드 두 사람이 이번 작품으로 처음 조우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전도연은 "영화를 봤을 때 호흡이 만족스럽기는 하다. 개인적으로 현장에서는 편안했다기보다 많이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캐릭터상 이미 오래된, 익숙한 연인 관계라서 첫 신에서부터 익숙하다는 관계가 설명이 되어야 했다. 아무 것도 아닌 신 같았지만 어려운 신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막상 촬영하고 적응하고 두 캐릭터가 어우러지고 이해되고 즐거워질 때 영화가 끝나서 찍다 만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기회가 된다면 정우성과 또 좋은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표했다.

정우성 역시 "늘 기다렸던 좋은 동료와의 작업이었다. 전도연이 현장에서 임하는 자세를 직접 확인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앞으로 언제든지 만나고 싶은 좋은 동료다"고 화답했다.

기존의 범죄극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구성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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