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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정우성 "허점 극대화시키려 노력..스스로도 확신 필요했다"

입력 2020-02-03 16: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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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사진=황지은 기자
배우 정우성/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정우성이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김용훈 감독과 배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신현빈, 정가람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태영이라는 캐릭터의 허점을 극대화시키려고 하면서 디자인했다. 처음 촬영할 때 감독님, 스태프들도 당황하는 눈빛이 보이더라. 차 안에서 연희(전도연)와 통화하는 장면이 첫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태영을 차분차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절정에 다다랐을 때를 먼저 연기했어서 현장에서 정우성을 바라보는 낯선 눈빛, 낯선 감정을 극복해가면서 캐릭터를 보여주고 내가 그리는 캐릭터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입증해야 하는 과정이었다. 현장에서 캐릭터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다. 그런 믿음을 갖고 만들었는데 오늘 보니 혼자 너무 호들갑 떤 거 아닌가 걱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을 비롯해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신현빈, 정가람까지 역대급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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