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성재가 최종훈에게 사직서를 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드라마 '검사내전' (극본 이현, 서자연/연출 이태곤) 14회에는 최종훈(김유석 분) 지청장의 횡포에 당당히 맞서는 형사2부의 모습이 담겼다.
최종훈은 술자리에서 형사1부와 2부를 집합시키라고 명령했다. 차명주(정려원 분)를 비롯한 2부는 빠르게 모였다. 그러나 정작 조민호에게서 지령을 전달받은 이선웅은 오지 않았다.
조민호는 대회의실에 불려가던 중 이선웅에게 "우리가 어떻게 될 것 같냐. 넌 이미 공판으로 쫓겨났고, 난 기사 노릇이나 한다"며 조용히 있으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최종훈은 이순신 장군을 들먹이며 자기 말에 복종하라고 명령했고, 이순신 장군의 후손인 이선웅은 참는 데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최종훈은 조민호로부터 결재권을 뺏었다. 조민호는 "일전에는 제가 주제넘었다. 다시 한 번 모실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그를 받아들인 최종훈은 "이렇게 마음을 툭 터놓으니 좋지 않냐"며 술을 사주고, 그를 골프장에 데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그 대가는 2K모터스를 봐주는 것이었다.
조민호가 숙이고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 검사들은 속상해했지만 이선웅은 "부장님이 진심으로 숙이고 있는 것 같냐"며 조민호의 전략일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나 조민호는 진심이었다. 이선웅은 "이 사건을 알지 않냐. 이 사건 때문에 김인주 지청장님이 (물러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후 이선웅과 2K모터스 사이 갈등이 기사로 났다. 최종훈은 이선웅에게 형량을 줄이라고 압박했다. 사건은 차명주에게 넘어갔고, 이선웅은 분노했다. 조민호는 "허리 구부러진 부장은 부장으로 보이지도 않냐. 애초에 내가 왜 이렇게 됐는데"라며 마음대로 하라고 화냈다.
차명주는 7년을 그대로 구형했고 최종훈은 차명주의 사건을 전부 뺏으라고 명령했다. "철회해달라. 방금 그 지시 따를 수 없다"던 조민호는 "후배들 앞길 막는 선배가 되느니 그냥 검사 안 하겠다"며 사직서를 냈다.
최종훈이 후회할 것이라며 말리자, 조민호는 "사실 벌써 후회가 된다. 근데 도로 가져가기엔 더 후회할 것 같다. 어떻게 해도 후회할 거라면, 후배들 존경이라도 챙겨가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선웅은 차명주를 찾아갔고, 차명주는 그가 자신에게 왜 미리 말해주지 않았냐고 따질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선웅은 "7년 구형해줘서 고맙다는 말 하러 왔다"며 "오늘 법정에서 차 프로 진짜 멋졌다"고 털어놨고, 차명주는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