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나영과 산다라박, 박나래, 희나피아의 민경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눈물을 흘려 응원을 자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내 거친 생각과 불안함~ 고민고민하지 마' 특집에서는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와 개그맨 송준근, 가수 춘자, 후니용이, 나상도, 그룹 희나피아의 민경, 김나영 등이 출연했다.
김나영은 이혼 후 혼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그는 김창옥이 좋은 남편감으로 '모국어가 좋은 남자'라고 하자, 아들에게 좋은 말을 물려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창옥은 "모국어 대부분은 아버지에게 배우는 것이다. 엄마에게 배우는 것과는 다른 것"이라며 "가족의 문제를 인정하고 솔직하게 대화해서 털어놔라. 아이들이 엄마가 힘드어하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상황을 공론화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나영은 결국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희나피아 민경과 산다라박은 해체를 겪었던 바 있다. 지난 2017년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지만 2년만에 해체를 겪은 민경은 지난해 11월 재데뷔했다. 그는 "팀이 해체되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다시 해볼까 싶어 멤버들을 섭외하고 소속사를 직접 찾아갔다"고 입을 열었다.
민경은 "처음에는 데뷔하고 상도 많이 받고 승승장구 할 줄 알았다. 그런데 팀이 갑자기 없어졌다. 가치 있는 게 하나씩 있는데 그런 게 다 없어지는 느낌이었다"며 "그때부터 깨어있는게 싫고 잠만 자게 되더라.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에 2NE1 해체를 겪은 산다라박 역시 "활동 당시에는 '난 이 팀에서 필요가 없구나'라는 생각에 즐기지 못했다. 해체를 하고 나서는 내가 앞으로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부정적이게 살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더라. 주변 사람들도 멀어져서 점점 어둡게 지냈다"면서도 "어느 순간 좋아졌다. 지금 내 곁에 남은 친구들이 진짜 내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고 지금은 행복하다. 항상 옆에서 흥을 돋아주던 씨엘이 없지만 그래서 내가 멤버들 몫까지 하게 됐다. 이제야 즐길 수 있는 내 모습을 보며 아쉽기도 했다"고 선배로서 자신의 아픔과 이겨낸 과정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예능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박나래도 고충은 있었다. MBC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박나래는 "내가 대상에 맞는 사람인지 모르겠다"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혼란이 왔다고 털어놨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미지에 신경이 쓰이다보니 입 떼는 게 점점 두려워졌다는 것.
이에 김창옥 교수는 박나래에게 "초심만 잃지 않으면 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고, 박나래도 눈물을 터트렸다.
수많은 아픔을 참고 견뎌왔던 김나영, 산다라박, 희나피아 민경, 박나래는 김창옥 교수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진심어린 조언으로 위안을 받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발 뗀 이들을 위해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