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POP초점]'결백' 신혜선·'침입자' 송지효·'콜' 박신혜, 스릴러퀸 도전장

입력 2020-02-10 16: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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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결백', '침입자', '콜' 스틸
영화 '결백', '침입자', '콜' 스틸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신혜선, 송지효, 박신혜가 스릴러 장르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꾀한다.

오는 3월 영화 '결백', '침입자', '콜'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세 작품 모두 스릴러 장르다. 더욱이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신혜선, 송지효, 박신혜가 스릴러물에서 주연을 맡아 흥미롭다. 그동안 하지 않은 시도를 한 셈이다.

먼저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이 '추시장'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드라마 '학교 2013'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신혜선은 이후 '오 나의 귀신님', '그녀는 예뻤다', '아이가 다섯', '비밀의 숲'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황금빛 내 인생',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중심에서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주연으로서의 입지 역시 굳건히 했다. 그런 신혜선이 '결백'으로 첫 스크린 주연을 맡게 돼 의미가 있다. 이번 작품에서 신혜선은 서울 지법 판사출신의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으로 분해 살인 용의자로 몰린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며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상현 감독은 "신혜선처럼 발음이 정확하면서 감정의 템포까지 조절하는 배우가 흔치 않다. 현장에서 눈물의 타이밍까지 조절하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침입자'의 경우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송지효는 영화 속 25년 만에 돌아온 미스터리한 동생 '유진' 역을 맡았다.

이에 송지효는 드라마 '응급남녀', '구여친클럽',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등에서의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를 지우고 날카롭고 미스터리한 느낌을 만들기 위해 체중 감량까지 감행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손원평 감독은 "송지효의 이면에 있는 에너지, 서늘하거나 미스터리한 면이 연기적으로 끌어올려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극중 박신혜가 연기한 '서연'은 20년 전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영숙'(전종서)과 우연히 전화 한 통으로 연결된 뒤 과거를 바꾸려는 인물. 박신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따른 헤어, 의상 스타일 등 외적인 변신은 물론 섬세한 감정 변화까지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전언이다.

이충현 감독은 "경험이 많아 단단한 힘을 지닌 배우다. '콜'에서 중심이 돼 영화를 이끌어 갔기에 그가 장르 영화도 잘 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하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처럼 기존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알린 신혜선, 송지효, 박신혜가 신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스릴러퀸의 면모로도 대중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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