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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검사내전' 정려원, 전 상사 만났다... 이선균 사무감사에 분노

입력 2020-02-11 0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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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정려원과 이선균이 사무감사를 받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이현, 서자연/연출 이태곤) 15회에는 대검에서 감사반이 내려온 진영지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차명주(정려원 분)는 서울에 있을 때 부장검사로 모셨던 민 부장을 만나게 되었다. 형사2부 검사들은 차명주가 감사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차명주는 "제가 처음 진영에 왔을 때 김정우가 차관 장인을 왜 건드렸냐고 묻지 않았냐"며 "이제 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그걸로 진영까지 올 거라곤 생각 못 했다"고 털어놨다. 씁쓸한 표정으로 "검찰은 자신에게 칼을 겨누는 사람한테는 가차 없더라"고 하기도 했다.

감사를 받으러 간 차명주에게 민 부장은 "그동안 차프로가 어떻게 지냈는지 기록만 봐도 알겠더라"며 "쉬어가면서 일하라고 보냈더니 소처럼 일했냐"고 말했다. "너 같은 검사도 있어야 하겠지만 앞으로도 그 줏대 지키면서 일하려면 힘들 거다"는 말에는 걱정이 배어 있었다. 차명주는 별다른 지적을 받지 않고 감사가 끝났다.

형사2부는 차명주를 걱정했다. "차 프로도 넋이 나갔냐"는 질문에 김정우(전성우 분)는 "감사받고 오시더니 표정도 안 좋고 밥도 안 드시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안에서는 감사로 힘들고 밖에서는 싸잡혀서 욕 먹는다"고 고충을 토로했고, 오윤진은 "이번 사태가 평검사 몇 명 총알받이 하고 끝날 건 아니지 않냐"고 물었다.

이어 이선웅(이선균 분)이 감사를 받았다. 감사반은 그에게 "무량동 살인사건 기억나죠"라며 "이 사건 상해치사로 처리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선웅은 "장영숙 씨는 40년 동안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 40년이라는 시간의 무게가 그 사건에 미친 영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감사반은 "이 사건에선 피의자였다. 살해 의도도 있지 않았냐"고 따졌다. 이선웅은 며느리가 보는 앞에서 폭행을 당해 충동적으로 저지른 것이라고 옹호했지만, 감사반은 진술에 다 적혀있다며 듣지 않았다.

이어 감사반은 이선웅에게 "사건을 처리하는데 정치색이 보이기도 하고. 없는 사람한테는 약하고 있는 사람한테는 강하게 나가는 것 같은데"라고 의심했다. 이를 들은 이선웅은 "황학민 놔주는 대신에 빨갱이 검사 잡았으니까 남는 장사 하셨네요"라며 응수했다. 그 순간 창문이 깨져 서류가 휘날렸고, 감사는 흐지부지됐다.

감사가 끝나고 차명주는 민 부장을 배웅했다. 차명주는 "예나 지금이나 부장님은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실 뿐이다"고 말하며 이해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를 들은 민 부장은 "우리가 아니면 누가 검찰을 지키겠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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