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전도연이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전도연은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제6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한국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0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 4관왕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전도연은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소식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날 전도연은 "지난해 칸에서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때는 감독님과 송강호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에는 축하한다는 말조차 안 나올 정도로 정말 놀랐다.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도연은 "당연히 후보에 올랐던 부문들 중 상을 탈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4관왕을 차지하게 돼 놀라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카데미는 그저 딴 나라 이야기라고만 생각한 게 현실이 된 것이지 않나. '꿈을 꿀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전도연의 신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하는 인간들의 범죄극으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