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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이수지, 깨볶는 신혼+가족사 공개(종합)

입력 2020-02-11 2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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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수지가 가족사를 밝혔다.

11일 밤 8시 55분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수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지의 남편은 뽀뽀로 이수지를 깨우며 달달한 면모를 보였다. 이수지의 남편은 3살 연하로 이수지의 오래된 팬이었다.

이수지는 "남편이 출근하기 전에 토스트를 해주고 싶다"며 아침을 준비했다. 이에 남편은 "방송 하니까 이런 것도 다 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수지는 남편의 옷을 코디해 준 뒤 "남편이 못 생겨 보이면 좋겠다"며 "항상 남편에게 여자 조심하라고 하는데 다른 여자가 반할까봐 노심초사다"라고 말했다. 이말을 들은 남편은 "다른 여자가 나를 볼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솔직히 귀엽다, 너무 귀엽다"며 "지금 좀 걱정이다"며 애정을 담아 말했다.

이수지는 남편과 달달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 결혼 생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수지는 “사실 결혼 생각이 없었다"며 "결혼을 하게 되면 어머니도 혼자 생활하셔야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남편과의 만남은 이수지의 팬이었던 남편이 이수지 SNS 메세지를 보내 구애했다.

이수지는 “처음 만났을 때 순박한 시골 청년인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또 이수지는 잦은 아버지의 사업실패 때문에 어린시절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수지는 “벨소리도 받으면 안 됐다"며 "아직도 벨소리, 초인종에 아찔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수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었는데 등록금이 없어서 그 해에 대학을 못 갔다"며 "집에는 압류딱지가 붙어 있었고 어머니는 친구 댁에 가셨고, 아버지는 연락이 안 됐고, 오빠는 고시원에 있었고, 나는 친구집에서 생활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수지는 "나는 언제 데리고 가냐고, 왜 엄마랑 아빠만 서울에 있냐'고 공중전화에서 울었다며 울먹였다"며 "또 극단 시절 빚쟁이가 찾아와 무대 도중 도망쳐야 했던 때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수지는 "지금은 아버지를 뵙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라고 생각하면 불안하고 걱정부터 생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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