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안소미가 남편, 딸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일상을 공개했다.
13일 KBS 다큐시리즈 '인간극장'은 '이겨라 안소미' 4부로 꾸며졌다.
이날 안소미의 집에는 '개그콘서트'의 '봇말려' 코너를 함께 했던 후배 개그맨 박진호와 홍현호가 방문했다. 박진호는 "(안소미가) 우혁이랑 연애할 때 저희 회식에 우혁이가 많이 껴서 억지로 친해졌다"고 안소미의 남편 김우혁 씨와 친해진 계기를 장난스럽게 밝혔다. 홍현호는 "(로아가) 너무 예뻐서 아기 때부터 선물을 사놨는데 제가 오래 쉬다보니까 오랜만에 올 때 다 가져왔다"며 딸 로아 양의 선물을 한아름 안고 왔다.
안소미는 예전부터 후배들을 불러 밥을 먹이곤 했다. 장사,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주변을 많이 챙기게 됐다고. 가족 같은 후배들에 대해 안소미는 "원래는 안 그랬는데 아기를 낳아보니 엄마처럼 되는 것 같다. 출근해서도 후배들한테 '밥 먹었니?' 하고 그런다"고 전했다.
홍현호는 "되게 선배다. 그런데 전혀 기수 차이가 안나고 친한 누나 같은 느낌"이라고 안소미의 인품을 칭찬했다. 박진호 또한 "뒤에서 많이 챙겨준다. 저는 그때 완전 막내, 신인 때였는데 센스있게 배려해주는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소미 가족은 시댁을 방문했다. 안소미는 시댁에 자리를 잡기 무섭게 "자유의 몸"이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다 재워주시고 밥 먹여주시고 아기를 거의 저한테 안주신다. 저 쉬라고 하고 자라고 하신다. 여기가 너무 좋다"고 말하며 웃었다. 시댁에 오면 언제나 들르는 마을회관에도 로아 덕에 웃음꽃이 피었다.
손끝 야무지고 싹싹한 며느리 안소미에 대해 시어머니는 "(예전에) 같이 생활하다보니 어딘가 모르게 소미가 활발하면서도 조금 외로운 기운이 있더라. 그걸 느꼈다. 일주일쯤 지났을 때에는 자초지종을 자기가 설명하더라"며 "내면이 너무 여리고 착하다. 계산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첫째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시어머니는 안소미의 어려움을 단박에 알아차렸고, 안소미도 그런 어머니가 좋았던 것.
서울에서는 아들이, 고향집에서는 아버지가 식사 준비를 하는 그림이 펼쳐지자 안소미는 "가양동 최수종, 합덕 최수종"이라며 남편과 시아버지를 추켜세웠다. 제작진 또한 "우혁 씨가 주방일을 참 잘하던데 아버님을 닮아서인가보다"라고 말했다. 결혼 후 생긴 이 같은 든든한 울타리에 안소미 또한 기쁘게 가족들과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