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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미성, 남편 타미김 회상... "첫사랑 가슴에 묻고 살았다"

입력 2020-02-27 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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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김미성이 타미김과의 사실혼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가수 김미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성은 사실혼 남편이자 매니저였던 타미 김에 대해 회상했다.

김미성은 "제 매니저가 타미김 씨였다. 타미김 씨가 많은 가수를 배출했다. 정종숙 씨의 '달구지', '터질 거예요'의 김씨네 듀엣, 태진아 씨는 신인상 타게 하고 윤천금 씨는 금상 타게 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타미김은 당시 최고의 매니저였고, 그와 동시에 김미성의 남편이기도 했다.

김미성은 "타미김 씨와 같이 살면서 '저는 노래를 해야겠어요'라고 했는데 이상하게 제가 노래를 못 하게 하더라. 나중에 제 노래가 뜨니까 '역시 너는 노래를 했어야 했는데 내가 늦게 하라고 한 것이 한이 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혼 관계였던 것이 몇 살이냐"고 물었고, 김미성은 "열아홉. 스무 살이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앨범이 히트한 것은 서른여섯 살 때다. 가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어떤 가수라도 그렇게 노력했겠지만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라며 "정말 올라가고 싶었던 '인기 앨범 순위'에 제 얼굴이 있으니 얼마나 기뻤겠냐. 그거는 해보지 않고는 희열을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김미성은 "후배 중에서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다. '저분들도 방송을 열심히 하면 뜰 수 있겠다' 이런 분들을 찾아다니면서 제가 mc를 보고 있다"고 고백하며 선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김미성은 "노래가 없으면 저는 죽어요. 저한테는 노래가 산소, 공기예요"라 이야기하며 "노래에 미친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저는 살면서 면사포도 못 써보고, 호적에 이름도 못 올려보고, '아이 낳고 사는데 무슨 결혼식이 필요하느냐' 해서 결혼식도 안 했다"고도 말했다.

김미성은 이동 중 자신의 노래 '창 밖의 여자'를 들으며 노래를 불렀다. "저는 첫사랑을 가슴에 묻고 살았다. 정말 제게는 (결혼과 연애가) 죄였다. 손가락질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그 후 남편 타미김과 멀어진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아기 아빠한테 '나 노래 취입(앨범 발매) 좀 시켜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그냥 사모님 소리나 듣고 살지 무슨 노래냐'고 했다"라며, "나는 취입 안 시켜줄 거면 이혼하겠다고 했더니 그 길로 나가서 안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이후 타미 김은 40대 후반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장례식장에서 아들의 존재가 밝혀졌다. 가수 김미성의 존재를 뿌리째 흔들었던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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