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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77억의 사랑' 14개국의 다양한 결혼식 문화 토크... 안코드의 '축가 메들리'

입력 2020-02-25 0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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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77억의 사랑' 패널들이 결혼식 문화를 이야기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77억의 사랑'에는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출연, 패널들과 함께 14개국의 결혼식 문화에 대해 토크를 나눴다.

먼저 각국의 결혼식 트렌드를 이야기했다. 중국 장역문은 "면사포가 날아와 신부 머리 위에 앉는 게 유행이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패널들은 "천녀유혼 같다" "귀신 아니냐"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스페인 미키는 "스페인은 투우가 유명하지 않냐. 결혼식이 끝나면 투우장으로 옮겨 부부가 직접 투우를 선보인다"고 이야기했다. 김원효는 "면사포 대신 소가 날아오는 거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미키는 합동결혼식을 했던 부모님과 이모 부부의 투우 영상을 공개하며 "외국에서 하객들이 올 때 스페인 문화를 보여주려고 투우를 하는 거다"고 소개했다.

남아공 지노는 "남아공은 사파리 결혼식을 한다. 사파리 결혼식은 남아공에서밖에 못 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결혼식은 리조트에서 하는데 그후 사파리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다"고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우연히 기린과 함께 사진을 남긴 어느 부부의 모습에 패널들은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한편 한국의 결혼식 문화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다. 남아공 지노는 "친구가 직장 상사 자녀의 결혼식에 갔는데,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장역문은 "한국에서 제일 이해 안 되는 것은 2~3시 예식이다. 밥을 먹고 가야 하는지 가서 먹는지 고민된다"고 이야기했다.

프랑스에서 온 로즈는 "하객들이 음식을 평가하는 사람 같았다"고 지적하는 동시에 '스드메' 문화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길고 복잡한 결혼식 과정이 설렘을 방해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영국 안코드는 "축가를 가면 친한 사람들만 결혼식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들은 핸드폰만 한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주례를 돈 주고 섭외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 전문 주례 선생님은 실수로 전 예식 때의 신랑, 신부 이름을 부른 적도 있다"고 일화를 풀었다.

MC 신동엽은 패널들의 말에 공감하는 한편 그들이 본 결혼식은 한국 전통 문화가 아니라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의 전통 결혼식 문화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이어 이들은 기상천외한 '월드 클래스 축가'에 대해 이야기했고, 뮤지션인 안코드는 직접 결혼식 축가 메들리를 공연했다. 안코드가 이승기의 '결혼해줄래', god의 '촛불 하나'를 편곡해 부르자 패널들은 춤을 추며 파티 분위기를 즐겼다.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입맞춤을 하며 여전한 잉꼬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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