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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슈가맨3' 씨야, 10년만 감격의 완전체 소환→재결합 요청+히트곡 역주행까지(종합)

입력 2020-02-24 14: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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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인스타
남규리 인스타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씨야(남규리, 이보람, 김연지)가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를 통해 재조명된 후 이들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바람이 더욱 커지고 있다.

24일 씨야 멤버이자 가수 이보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트인 4곡이라니 이 감사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영원토록 씨야위듀(팬덤명)"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2007년 발매된 씨야의 히트곡 '사랑의 인사', 2006년 발매된 '미친 사랑의 노래'가 각각 32위와 36위를 차지한 모습이 담겼다. 또한 2006년 발매된 '구두', '여인의 향기'는 79위와 83위로 총 네 곡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차트를 역주행해 최신곡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쟁쟁한 곡들을 제치고 이 같이 차트 재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룹 씨야에 대한 팬들의 오랜 그리움과 '슈가맨3' 방송의 파급력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이보람을 비롯해 팬들 또한 이에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내며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앞서 씨야는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3'에 출연해 약 10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몄다. 씨야는 지난 2006년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으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사랑 받았지만 남규리와 소속사의 분쟁이 알려지며 2011년 끝내 해체돼 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날 김연지는 해체 이유에 대해 "외부적인 요인도 많았고, 활동도 너무 많았다. 서로 마음을 나누고 깊게 대화를 나눌 수가 없었다"며 "서로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정작 마음을 내비치지 못했다"고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보람 또한 "철이 없다고 하기에도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니었다.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미숙했던 날을 회상하며 "오해가 있었는데 그걸 제가 진실로 믿었다. 언니(남규리)를 못보고 지내는 동안 나이를 먹어가며 제 행동에 후회가 들었다. 언니가 혹시 잘못되면 어떻게 하나, 너무 두려웠다. 그 힘든 시간을 잘 버티고 살아있어줘 고맙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이날 멤버들이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되기도.

방송 이후에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은 이어졌다. 다시 완전체로 뭉쳐 활동해달라는 재결합 요청이 쇄도했고, 씨야의 노래를 다시 찾아 듣는 팬들에 의해 차트 역주행까지 실현됐던 것. 앞서 양준일 신드롬을 부르며 양준일의 활동 재개를 가능하게 한 '슈가맨3'인 만큼 이 역시 새로운 활동의 포문을 열게 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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