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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라떼는 말이야vs핵꼰대"‥'아이콘택트' 박기량, 팀원들과 대립→외로움에 눈물

입력 2020-02-25 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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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기량이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팀원들과의 갈등으로 눈물을 흘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박기량이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팀원들과 눈맞춤을 하며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박기량은 어느덧 치어리더 경력 13년 차 베테랑이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일을 하다보니 항상 학교 끝나자마자 연습실로 달려가 차 끊기기 전까지 했다. 놀아봐야 할 것들을 아예 못했다. 그 때는 너무 일이 좋아서 하나도 안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기량이 '아이콘택트'에 등장한 이유는 팀원들의 군기 문제. 그는 팀원들의 연습 부족과 자기관리 부족, 다이어트, 아프지 않기 등을 꼬집으며 "내 말을 따라오지 않으면 같이 못 간다"고 최후의 통첩을 날렸다.

그러나 팀원들 역시 완벽주의자 박기량에게 많은 불만이 있었다. 조윤경은 "언니는 항상 바쁜 사람이다. 그걸 우리 팀원은 다 알고 있다. 그런 사람한테 힘들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냐. 절대 못 한다. 왜냐하면 이건 언니한테 힘든 게 아닐 테니까"라며 "그러니까 우리끼리만 소통하는 것이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기량은 "연습이 끝나고 밥을 먹으러 가도 어느 순간 내가 빠져있었다. 대화를 너희들끼리 하는 것을 아니까"라고 외로움을 토로했다. 이어 "너무 좋은 동생들이고 가깝게 지내고 싶고 오랫동안 한 팀으로 가고 싶은데 사실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힘들다. 나도 힘들다고 이야기를 못 한 것보다 너희가 말을 하는 것이 더 힘들었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대화를 하며 여러 번 부딪힌 팀원들과 박기량은 "대화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가슴 아파 했다. 선택의 문 앞에 선 팀원들. 박기량은 팀원들이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여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모두 이를 거부하고 돌아서 충격을 안겼다.

박기량은 "어떻게 다 나갈 수 있냐. 집에 가야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때 팀원들은 혼자 울고 있는 박기량을 향해 다가와 "울고 있었냐. 조율하러 왔다. 언니한테도 체력적으로 무리일 것 같고 조율하면 이해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기량은 "사실 돌아와서 다 풀렸다. 시스템을 조율하겠다"고 웃어보였다.

완벽주의 박기량과 팀원들에게는 큰 차이가 있었다. 함께 호흡을 맞춰야하는 직업인만큼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나가기를 약속한 이들에게 많은 시청자들은 응원물결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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