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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정웅인이 반대"..'밥은 먹고 다니냐' 윤다훈, '세 친구' 연장의 비밀

입력 2020-03-03 08: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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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쳐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윤다훈이 '세 친구'가 연장하지 못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과거 시트콤 '세 친구'에서 호흡을 맞췄던 윤다훈, 박상면이 출연했다. '세 친구'는 전국민적으로 사랑받았던 시트콤인 만큼, 그 인기도 대단했다.

박상면은 "저는 광고를 16개 정도 찍었다. 윤다훈은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찍었다. 가격을 후려치더라"라고 말했다. 윤다훈은 "저는 30개 정도 찍었다. 당시 제가 요즘 아이돌 친구들도 쓰는 '작업 들어간다'라는 유행어를 만들었기 때문이다"라고 자랑했다.

실제로 윤다훈의 인기는 대단했다고. 윤다훈은 "원래 유행어는 '작전 들어간다'였는데, 방송을 보고 국방부에서 연락이 왔다. 작전은 군사용어라고 바꿔달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파급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상면 역시 "저는 당시 기혼이었는데, 나이트를 가면 모두 윤다훈만 쳐다보더라"라고 공감했다.

두 사람은 떨어진 인기가 고민이었다. 박상면은 "저는 인기가 영원할 줄 알았다. 지나고보니 더 겸손할 걸 생각했다. 과거에는 광고 내용이 마음에 안 들면 안하기도 했고, 조연출에게 뭐라고 했다. 그런데 그때 조연출이 지금은 대단한 감독이 되어있지 않겠나. 저희를 쓰겠나"라고 말했다.

윤다훈 역시 "저도 지나고나니 왜 그때는 겸손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거만했다"라고 말하며 "얼마 전 정웅인이 저희에게 사과했다. '세 친구'가 인기에 힘입어 6개월을 연장하기로 했는데 정웅인이 반대로 무산됐다. 정웅인은 코믹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정극을 원했었다. 그런데 최근 어리석었던 것 같다고 사과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윤다훈은 "저는 은퇴를 하려고 했다. 몸값이 비싸지니 불러주는 곳도 없고 돈도 줄어들더라"라고 과거 자신의 모습을 후회했다.

이에 김수미는 "인기는 마약 같은 거다. 슬럼프도 오래 간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을 위로했다. 또 김수미는 "사람은 누구나 그런 과정을 겪는다"라고 토닥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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