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최명길이 검사지 조작을 실패했다.
4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는 가짜 홍유라의 배후에 캐리정(최명길 분)이 있음을 알아채곤, 캐리정을 홍유라 유괴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하는 제니스(차예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니스는 캐리정에게 "모든 게 다 부자연스럽다."며 "진짜 홍유라는 살아있냐."라고 물었지만, 캐리정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제니스는 데니정(이해우 분)에게도 캐리정을 향한 의심을 드러냈다. 제니스는 캐리정이 진짜 홍유라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고, 이를 숨기기 위해 가짜 홍유라라는 존재를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의심했다. 같은 시각, 서은하(지수원 분)과 홍인철(이훈 분)은 제니스와의 유전자 검사를 결심했다.
구재명(김명수 분)은 판도라까지 찾아와 캐리정을 협박했다. 하지만 구해준(김흥수 분)이 문 밖에서 이를 전부 듣게 됐다. 화가 난 구해준은 구재명에게 "30년 전 제 아버지를 죽인 것도 모자라 저를 가지고 제 어머니를 협박하냐. 당신이 우리 가족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다 알고 있다. 내 아버지를 죽인 그 손으로 날 키웠잖냐. 원수 손에서 자란 내 심정 짐작은 하냐."라며 다시는 캐리정 앞에 나타나지 말라 경고했다.
서은하는 제니스를 찾아와 캐리정과의 관계에 대해서 떠봤다. 그리고 마침 제니스가 미팅으로 자리를 비우자, 사무실 서랍을 뒤져 제니스의 칫솔 그리고 쓰던 종이컵을 챙겼다. 한편 서은하가 제니스의 빈 사무실에서 나가는 모습을 목격한 데니정은, 이후 제니스와의 대화를 통해 '설마 유진이 홍유라?' 의심했다.
캐리정은 서은하가 유전자 검사 의뢰하는 모습을 봤다. 이에 캐리정은 "설마 유진? 유진 사무실에 찾아간 이유가?"라며 서은하의 의도를 짐작, 불안감에 빠졌다.
제니스는 구해준과 데이트 중 "나랑 결혼할래요?"하고 담백하게 청혼했다. 구해준은 "나 프러포즈 새치기 당한 거냐." 귀엽게 발끈하다가, 이어 미리 준비해온 청혼 반지를 꺼냈다. 구해준은 "나랑 결혼해요. 오래오래 같이 살아요."하고 제니스의 프러포즈를 그대로 되돌려줬다. 두 사람은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캐리정은 오비서(이주은 분)도 몰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했다. 결과지를 발송 전에 미리 빼돌렸는데. 캐리정은 "친자 검사 결과 나오면 유진에 대한 의심도 없어질테니 오히려 잘됐다."라며 스스로의 마음을 다독였다.
하지만 이날 검사 결과지는 모두 두 개였다. 서은하가 "가짜 유라에게 당한 이후로 못 믿겠어서 칫솔 하나, 종이컵 하나 두 개 따로 검사 의뢰했다."는 것. 이후 홍인철은 서은하에게 "우리 유라가 맞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