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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난 한국 피 흐르는 한국 사람"..유승준, 韓 입국 향한 강력한 의지

입력 2020-03-06 13: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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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스타
유승준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유승준이 한국 입국을 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지난 2월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할리우드 영화 오디션을 본 근황 등에 대해 알렸다.

그러던 중 그는 한국에 왜 오고 싶어 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유승준은 "나는 한국 피가 흐르는 한국 사람"이라며 한국인임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사람들은 나를 미국 사람으로 안 본다"며 "다른 큰 뜻은 없다. 그냥 가고 싶다. 지금도 가족과 함께 나름 잘 살고 있지만 한국은 막연하게 그리운 곳"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은 한국인이기에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는 것.

유승준은 현재 LA총영사관과 비자발급 문제와 관련해 소송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한 후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도록 해 달라고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수년 간 항소와 상고, 파기환송 끝 지난해 11월에서야 "원고가 2015년 제기한 사증발급거부취소소송 원고 패소 판결을 취소한다"는 판결이 났다. 유승준의 한국입국 길이 열린 것.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고등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고 해당 소송은 아직도 끝나지 않게 됐다.

이 과정에서 유승준은 수 차례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2020년에 제가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올지 안 올 지 모르겠지만 기대하겠다"고 말하기도. 한국 입국의 길이 열리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마음을 드러낸 셈이었다.

군입대에 민감한 국내 정서 상 유승준의 거듭된 한국 입국 의지 표명은 대중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유승준의 한국행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유승준은 한국인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한국에 오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유승준이 한국에 돌아올 수 있을지 여부는 법원의 판단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이와 같은 법원의 판결은 여론과는 별개의 문제. 유승준은 라이브 방송 말미 "한국에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고 여러분 앞에 연예인으로 다시 설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 한국을 떠날 때는 28살이었고 지금은 45살의 아이 네 명의 아빠가 됐다. 이제는 나다운 사람으로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그런 그의 진심이 한국 네티즌들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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