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오현지기자]'공포의 외인구단'의 원작자 이현세가 배철수와 만남을 가졌다.
9일 오후에 방송된 MBC'배철수 잼'에서는 이현세가 70살에 동화작가로 전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세는 '폴리스' '테러리스트' 등을 만들어 문화콘텐츠의 큰 획을 그은 바 있다. 하지만 아마게돈은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이현세가 직접 5억을 투자 했지만, 시사회 때 영화의 흐름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이현세는 '아마게돈'을 만든 참패의 이야기를 책을 만들기도 하는 유머를 보이기도 했다.
영화 '외인구단' 삽입곡, 정수라 '난 너에게'가 울려퍼졌다. 배철수는 영화속 대사 '네가 기뻐하면 무엇이든지 한다'라는 말은 창작인지, 평소에 쓰는 말인지 물었다. 이현세는 "마음속으로는 하고 싶지만, 하지는 못하고 글로 쓴 것이다"고 했다.
이현세는 순정만화, 코믹만화 작가의 문하생으로 일했다고 했다. 그는 순정만화는 이유도 없이 꽃과 별이 있어야 했기 때문에, 맞지 않았기도 했지만 일한 뒤, 또 다시 이정민 문하생으로 시작해 코믹 만화를 배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시 이현세는 문하생으로 작가의 세탁, 빨래 등을 했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먹물 등을 만들어 놓기도 했다고 했다.
이현세는 나이 70이 되면 한국적인 동화를 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어떤 방식의 형식인지는 아직 결정을 하지 않았지만, 어른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를 쓸 것이다"고 말했다.
이현세는 시간이 조금 지나니깐 세상이 바뀌어 있었다면서, 요즘 웹툰 작가와 좋아하는 캐릭터에 내 이름과 까치와 엄지의 이름을 찾기 어려워졌다고 세월이 흘렀음을 언급했다.
한편 이현세는 마지막 곡으로 존레논의 'Imagine'을 신청곡으로 선정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그 어떤 문학보다 아름다웠다고 회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