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성미가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9일 밤 9시 55분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이성미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이성미에게 "미역국이 먹고 싶다 하던데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그렇게 화려한 음식이 아닌 미역국을 꼭 찝은 이유를 물은 것.
이에 이성미는 번듯한 미역국을 받아 본 적이 얼마 되지 않았다며 "한번도 내 생일에 모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생후 3개월 됐을 때 엄마가 저를 놓고 갔다"며 "아버지에게 주고 떠나서 저를 혼자서 키우셨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성미는 "연락도 없었고 만난 적도 없었다"며 "어릴 때는 사무치게 그리웠고 아이가 클수록 '어떻게 이런 나를 놓고 갔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리우면서 미웠다고 말했다.
친어머니가 떠난 후 이성미에게는 새어머니가 세 명이나 생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성미는 "'쟤가 엄마가 없으니까 저렇게 크나'라는 생각에 엄마를 자주 바꿔줬다"며 "새엄마는 그냥 싫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 그냥 잘해줘도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미는 "첫 번째 새어머니는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키워주시고 암으로 돌아가셨고 이후 아버지가 새 장가 가서 살다가 3년 만에 이별하고, 27살 때 세 번째 새어머니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 이성미는 지난 2002년 돌연 캐나다로 떠난 것에 대해 "사람들은 자녀 교육 때문에 갔다고 생각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니 허무하고 허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성미는 "남편도 못 채워줬고 아버지는 기둥이자 전부였다"며 "아버지가 정말 잘해주셨다"라고 말했다.

